[경제상식공부] 자산배분시 고려해야할 '음의 상관관계'
본격적인 투자를 할 때는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의 범위를
결정하고 포트폴리오를 짜고
주기적으로 리벨런싱을 통해
수익을 높인다는 것이
기본적인 흐름인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고민 중입니다만
고려해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고
정보가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생각이 더 복잡해지는 것이
이러다가 본격적인 투자할 수 있겠어?
라는 마음입니다.ㅋㅋㅋ
그래서 욕심과 의욕을 살짝 내려놓고
차근차근 개인연금부터 가입하고
본격적으로 자산배분을 어떤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짤 것인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할 때 유명한 말 중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라는 명언이 있지요.
이 말은 서로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대상에
골고루 나누어서 투자하여
자산별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낮춰라!라는
말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음의 상관관계'라고 표현을 하더라고요.
투자라는 것은 원금 손실 위험을 줄여서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위험을 축소시키고 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큰 수익률을 쫒는 것보다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음의 상관관계를 이용한 분산투자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음의 상관관계를 좀 더 자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코스피지수와 MSCI 선진국지수의
월별 수익률은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코스피지수와 해외 채권은
약한 상관관계를,
코스피지수와 국내 채권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습니다.
이 말은 국내 주식에 투자를 하고자 마음먹었다면,
일정 비율은 해외 채권, 혹은 국내 채권에
나누어서 투자를 하는 것이 손실을
줄이고 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금을 분산 투자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법의 연금 굴리기'라는 책에
자산 간 상관관계를 잘 설명해놓은 표가 있어서
참고하겠습니다~^^ ( p 155 )
위의 표에서 상관관계는 1과 -1의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0 애 가까운 상관관계는 서로 별로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1의 관계는 같이 상승하고 같이 하락한다는 뜻이고,
-1의 관계는 (음의 상관관계) 하나가 상승하면
다른 하나는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표 부분을 설명하자면,
1. 한국 코스피 200 지수와 신흥국 지수(H)는
상관관계가 0.8로 높습니다.
코스피 200 지수가 올라가면
신흥국 지수(H)도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국은 신흥국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2. 미국 S&P500지수(H)와 선진국지수(H)는
상관관계가 0.95로 높습니다.
미국 S&P500지수(H)가 올라가면
선진국지수(H)도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선진국 주가지수 움직임의
60%는 미국이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3. 표에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은
환 노출된 미국 국채와 원/달러 환율입니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같이
움직이므로 국채를 포트폴리오에 넣어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전체 투자금 중 일정 비율(30% 정도)은
현금으로 보유하거나, 당장 쓸 돈이나
앞으로 2~3년 안에 현금을 사용할 계획이
있으면 현금으로 보유하는 것이 맞습니다.
현금을 가만히 놔두면 손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ㅋ
금리가 많이 낮으니까요.
하지만 어느 정도의 현금을 들고 있을 때의
심리적인 안정감도 있고 혹시 갑작스러운
투자기회가 오면 빠르게 대응할 수도 있으니
(워런 버핏처럼 우리도 기회를 기다려볼까요?^^)
현금을 일정 비율 보유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분도 포트폴리오 구성하실 때
음의 상관관계를 잘 생각하시어
위험을 분산하고 고르고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시기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