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ETF 와 미국 금ETF
국내 금ETF 와 미국 금ETF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은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미국 대선까지
겹치며 금과 은의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격하게 동의하고 있습니다.ㅋ
금값이 화제가 되자 소액으로 간편하게
금과 은에 투자할 수 있는
금ETF, 은ETF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국내 금 ETF
KODEX 골드선물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금ETF로 7월 중순까지는
하루 평균 20~30만 주 거래되던 것이
지난주 50~70만 주로 늘어났고,
27~28일에는 100만 주 넘게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연초 이후 29일까지 개인 금 ETF 순매수는
KODEX골드선물 521억 2537만 원에 달했고
TIGER골드선물은 개인의 순매수가
76억 4379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미국 금 ETF
미국 금ETF는 모두 런던귀금속시장협회 가격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이며
스테이트스트리트의 'SPDR 골드 트러스트' (GLD)
블랙록의 '아이셰어즈골드트러스트' (IAU)
애버딘 스탠더드의 '애버딘 스탠더드피지컬
스위스 골드 셰어즈' (SGOL) 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국내 금ETF와 미국 금ETF 투자 시 유의점
1. 보수
ETF를 거래할 때는 보수 (수수료)와 세금을
잘 따져보고 골라야 합니다.
한국 ETF에 비해 미국ETF는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미국에서 연간 수수료 0.40%로 가장 높은
GLD도 KODEX 골드선물보다 낮습니다.
장기투자자나 소액 투자자의 경우
총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2. 세금
세금의 경우 국내에 상장된 금 선물ETF에
투자하면 이익에 대해 15.4%를
배당소득세로 내야 합니다.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경우 차익은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해외 상장 ETF는 250만 원까지 공제되고
그 이상의 금액은 22%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합니다. 종합과세 대상에서는
빠지기 때문에 자신의 거래 규모 등을
잘 따진 후 국내 시장을 택할지 미국 시장을
택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3. 환율
ETF를 고를 땐 거래량이 충분한지 확인하는 것과
더불어 미국 ETF는 매매 시 달러로 계산되기 때문에
환전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금은 불황기에는 안전자산으로 대접받고,
경기가 좋아지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어떤 쪽으로 방향을 잡아도
안전자산입니다. 금값은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수밖에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