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상장 늦어질까요?

 

빅히트 상장 늦어질까요?

올해 하반기 IPO 예정이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제동이 걸렸다고 합니다.

원래 30일이 상장 예비심사 결과

통보였는데요 이것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 관계사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상장 예비심사를 위한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며

"요구한 자료를 받은 뒤 추가 심사에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5월 28일 거래소에

주권 상장 예비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청구 접수 기준 45 거래일 내

상장 관련 심의를 완료하도록 되어있는

규정으로 빅히트의 상장 예비심사 심의

완료 예정일은 30일이었습니다.

 

상장 예비심사 과정에서는

상장 신청기업의 규모, 지분 분산 여부, 

재무, 안정성 및 건전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005년 설립되었고

방시혁 대표가 지분 45.1%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지난해 빅히트의 영업이익은 987억 원으로 

상장되어있는 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사

SM, JYP, YG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빅히트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입니다.

 

 

 

앞서 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가

상장하려면 BTS에 쏠려있는 수익구조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BTS멤버 중 진이 올해 12월 마지막 입대

연령인 28세가 된다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이번 추가 심사 사유를 놓고 BTS에 쏠려있는

수익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반면, BTS로의 수익 쏠림 문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빅히트가 5월 '세븐틴'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우려를 해소했다는 분석입니다.

상장 예비심사 중 추가 심사도 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상장에 걸림돌이

생긴 것은 아니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만 해도 교촌 뿐 아니라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여러 기업이 심사 기한

연장에 들어갔다. 기업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연장 사유는 큰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빅히트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