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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코스트코 주식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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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코스트코 주식 매도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분기에 13억 달러( 약 1조 4521억 원) 어치의

코스트코 주식을 모두 팔았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장기 투자의 달인 버핏이

코스트코의 철학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계속 밝혀왔었고,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 두 명이

코스트코 이사회 멤버이기 때문에  

코스트코 주식 전액 매수가 충격적이라는 반응입니다.

 

코로나 19 충격에도 코스트코의 실적은

좋았습니다. 올해 2월부터 10월까지

미국 매장 매출은 작년 대비 13.6% 늘었고

해외 매출은 19% 급증하였습니다.

주가 또한 올 들어 30% 올랐습니다.

 

/ investing.com

 

버핏은 20년 넘게 코스트코에 투자하였는데,

그러던 버핏의 코스트코 주식 처분에는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버핏이 장기 전망을 보고

유통업종에서  코스트코보다는 아마존을 선택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야후 파이낸스는 보도를 통해

"코스트코는 중국과 한국 등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고 전자상거래 부문

투자를 늘리는 등 성장동력이 충분하다"면서도

"이것이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이긴다는

뜻은 아니라고 버핏은 판단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분석으로는 버핏의 투자 원칙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버핏은 수익구조나 기업철학을

이해할 수 없을 때는 투자하지 않았고

기술주 투자를 기피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버핏은 '성장주'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

스노플레이크 공모주에 투자하였고

지난해 1분기에는 처음으로 아마존 주식을

매입하였습니다. 현재는 아마존 전체 지분의

0.1%에 해당하는 53만 주를 들고 있습니다.

2016년 처음으로 애플 주식 1000만 주를

매입한 뒤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

현재는 애플이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의 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999년 처음으로

코스트코 주식 35만 5000주를 매수한 뒤

올해 2분기 430만 주로 늘렸습니다.

6월 말 기준 버핏이 보유한 코스트코 

지분 가치는 13억 달러까지 불어났습니다.

20년 동안 코스트코 주가는 50달러대에서 

300달러대로 여섯 배 뛰었습니다.

구루 포커스( 미국 투자정보매체)는

버핏이 코스트코에서

462%의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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