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때는 성장주 투자
월가에서는 금리 상승 시에는 가치주와 실적주에
주목하고 투자금 회수기간이 길어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성장주는
팔 때라고 조언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8일 보고서에서
"주식 밸류에이션 모델에 따르면 금리가 오를 때는
PER보다 주식 듀레이션이 더 중요해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듀레이션은 채권에서 나온 개념으로
투자한 뒤 원금을 회수하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입니다.
주식 듀레이션은 투자자가 주식을 샀을 때 해당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수익을
회수할 때까지 걸리는 기간을 뜻합니다.
통상 밸류에이션이 낮은 '가치주'는
빨리 이득을 내서 투자금 회수가 빠른 반면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는
향후 큰 이득을 낼 수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이득을 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채권과 마찬가지로 금리 상승기에는
듀레이션이 짧은 가치주의 가격이
덜 하락하고, 성장주는 더 많이
하락하게 됩니다.
골드만삭스는 주식 듀레이션이 짧은
기업을 추렸는데 그중에서도 올해 매출
증가가 예상되면서 지난 2주 금리가 급등 시
주가가 상대적으로 강세였던 주식을 골랐습니다.
크루즈 여행기업 카니발( CCL )
맥주 제조 기업인 몰슨쿠어스브루잉 (TAP)
항공기 임대사업을 하는 에어리스 (AL)
이 기업들은 모두 현재 주가가 코로나 19 이전
고점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카니발,몰슨쿠어스브루잉과 에어리스 외에
미디어 기업 디스커버리(DISCA)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U) 도 포함됐습니다.
반면 듀레이션이 긴 성장주는 단기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울 전망인데
골드만삭스는 시총 5000만 달러 이상이면서
이익을 내지 못하는 성장 기업들을 추려냈습니다.
지난해 상장한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우플레이크 (SNOW),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로쿠(ROKU),
전기차 테마로 주가가 급등한
플러그파워(PLUG)를 꼽았습니다.
모건스탠리 계량분석 전문가는 "어떤 금리
상황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는 업종 안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골라야 한다"라고 설명합니다.
록히드마틴( LMT)은 지난해 코로나 19에도
매출과 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9%가
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레이시온테크놀로지 (RTX)도 지난해 4분기
EPS 0.5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20.83% 웃돌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습니다.
창신신소재
( Yunnan Chuangxin New Material Co Ltd )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창신신소재는 세계 1위 2 차 전지용
습식 분리막 제조기업입니다.
현재 창신신소재는 중국 1 위의 2차 전지업체
CATL과 LG에너지솔루션, 그 외 중국 2차 전지
업체 다수에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중국 현지 분리막 업체 뉴미테크를
인수하였고 이후 분리막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창신신소재는 2020년 말 기준으로 연간 분리막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10억㎡늘어난 33억㎡에
달해 일본과 한국의 선두권 분리막 업체 대비
2.5~4배 규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선두권 2차 전지 업체에
분리막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중국 로컬 분리막 업체는
창신신소재와 시니어(Senior)뿐입니다.
창신신소재는 작년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7%,
영업이익이 40% 증가해 실적이 반등했는데
작년 상반기까지 침체됐던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반등하며 작년 3분기 중국 전기차용
2차 전지 장착량이 전년 대비 36%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4분기에는 중국 신에너지차 (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 하이브리드 포함) 판매량이
전년 대비 82% 늘어나면서 2차 전지 및
분리막 수요가 더 강해져 창신신소재의
큰 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됩니다.
올해 1월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86%나 증가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창신신소재의 분리막 이익 증가는
중국 전기차 판매 증가와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위 글은 한국경제신문을 토대로
작성한 글이며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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