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VS 현대 수소전기트럭
공장도 없는 니콜라는 PDR만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직후 주가가 폭등하였습니다.
시가총액에서 116년 역사의 포드자동차를 앞지르기도 하였습니다.
혹자는 이거 너무 앞서간 거 아냐?라고 하고
다른 사람은 꿈에 투자한다고 말합니다.
생산공장은 물론 차량 모델조차 없는 니콜라가
투자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미래 수소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니콜라가 수소 전기트럭에 불을 붙였다면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 최초로
수소 전기트럭을 양산한 회사입니다.
개발용 또는 전시용 콘셉트카가 아닌 일반 고객을 위해
완성차를 생산한 현대차는 6일 스위스에
'엑시언트 수소 전기트럭'을 수출하였고
2025년까지 누적 1600대를 판매하는 계약도 맺었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스위스를 시작으로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다른 유럽시장 진출 계획과
더불어 북미지역 진출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엑시언트 수소 전기트럭은 차량 총중량( 연결차 중량 포함)이
34t에 달하는 대형카고 트럭으로 19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와 외부 공기에서 공급된 산소의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얻는 핵심 설비입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1회 충전 시
4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면 주행거리를 추가로 늘릴 수 있지만
스위스 현지 업체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합니다.
운전석이 있는 캡과 화물 적재 공간 사이에
설치한 7개의 대형 수소탱크엔 약 32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수소 충전시간은 기온에 따라
다르지만 약 8분에서 2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충전시간 (1시간)의 13~33% 수준입니다.
수소 전기차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나
각종 전장( 자동차 전자장비) 구동에 쓸
보조 전력원은 SK이노베이션의 제품 (NCM811)이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미래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와 수소 전기차가
양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도심용 승용차 시장에서는 전기차가,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상용차 시장에서는
수소 전기차가 주도권을 쥘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이유는 전기트럭이 기존 디젤 트럭 수준의 주행거리를
확보하려면 배터리 용량이 커져야 하고,
그만큼 화물을 실을 공간이 줄어들어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충전에 걸리는 시간도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반해 수소 전기차는 충전 시간이 전기차의
10~30%에 불과하고 차량도 가볍게 만들 수 있어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맥킨지도 100Km 이상 거리를 운행하면
수소 전기트럭의 운송 비용이 전기트럭보다
싸다고 분석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맥킨지는 2030년이 되면 세계 시장에
약 300만~ 400만 대의 운송용 수소 전기트럭이
보급될 것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도요타와 폭스바겐, 스카니아 등)
수소 전기트럭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 중 처음으로 수소 전기트럭을 양산한 실력을
계속 키워나가 수소 전기트럭시장에서
현대차의 빛나는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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