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R ( price to dream ration)
주식의 밸류에이션을 평가하는 전통적 수단인
주가 수익비율 (PER), 주가순자산비율(PBR)로는
설명할 수 없는 높은 주가를 정당화하는 데 사용된다.
꿈, 희망과 비교한 주가 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
찰리 빌레로라는 미국 투자자문사 대표는
니콜라가 나스닥에 상장한 첫날 트위터로
"매출이 0원인 니콜라 시가총액이 매출 1000억 달러인
포드보다 큰 게 말이 안 된다"라고 하였고,
이에 한 네티즌이 글을 달았습니다.
"꿈 대비 주가 비율( PDR)을 보면 이 회사는
심각하게 저평가돼 있다."
이에 니콜라 투자자들은 열광했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은 숫자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숫자로는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 일은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회사의 높은 주가가 대표적입니다.
이를 설명하는 단어가 PDR이고요.
이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등을 대표하는
BBIG7 종목의 상승세는 숫자로는 설명이 쉽지 않습니다.
2일 날 상장된 SK바이오팜은 장이 열리자마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시총은 10조 원에 육박하며
아모레퍼시픽 등을 제쳤습니다.
SK바이오팜은 작년 매출 1238억 원에 이익도 내지
못했습니다. 바이오 선두주자 삼성 바이오로직스 시총은
50조 원이 넘습니다. PER은 167배에 달합니다.
세계 1위 제약사인 화이자의 PER는 11배에 불과합니다.
SK바이오팜과 삼성 바이오 주가에는
신약개발과 새로운 산업에 대한 꿈이 담겨있다는 평가입니다.
테슬라의 주가에는 전기차, 자율주행, 우주 탐험 시대에
대한 사람들의 '꿈'이 반영되어 있고,
국내에서는 BBIG7
(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삼성 SDI LG화학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이
PDR을 반영하고 있어 코로나 사태 후
주가는 무섭게 올라갔습니다.
경기 비관론이 커질수록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꿈'이 있는 주식의 가치는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사람들의 '꿈'을 사는
비즈니스라는 말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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