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와 넷마블
SK바이오팜의 대흥행으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카카오 게임즈, 빅히트 등
이른바 IPO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모주청약을 넣으려니
그 경쟁률이 실로 어마무시하여....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놓아도
받을 수 있는 주수는 몇 주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해 공모주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때 대안으로
이들 기업의 모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의 모회사 (주) SK가 SK바이오팜 상장을
앞두고 주가가 급등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넷마블
IPO 모멘텀이 기대되는 대표 기업으로 넷마블이 있습니다.
넷마블은 빅히트와 카카오 게임즈 지분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빅히트의 지분은 25%에 달합니다.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3조~4조 원으로 평가되며
넷마블이 보유한 빅히트 지분의 가치는
단순 계산으로 1조 원 안팎입니다.
카카오 게임즈 지분도 5.76%에 달하며
카카오게임즈 지분 가치는 1조 7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오는 9월 카카오 게임즈가 상장에 나서고
빅히트까지 가세할 경우 넷마블의
IPO 모멘텀은 부각될 것이고 넷마블의 자산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현재 넷마블은 본업인 게임에서는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 지연을 겪고 있지만
2021년까지 이어지는 신작 모멘텀이나
투자회사의 IPO를 고려한다면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분리막 업체
SK IET를 100%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SK IET의 기업 가치는 5조 원으로 평가되며
증권업계에 따르면 SK IET는
배터리 분리막 기술력이 글로벌 톱티어라고 합니다.
SK케미칼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을 98%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 게이츠의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코로나 19 백신 개발 지원금 360만 달러(약 44억 원)
을 받아 화제를 모았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바이오 업체 HK이노엔 지분을
약 50%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콜마는 CJ제일제당으로부터
CJ헬스케어를 인수한 뒤 이름을
HK이노엔으로 변경하였습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매출 5426억 원,
영업이익 852억 원을 기록하였고,
기업가치는 2조 원으로 평가됩니다.
단순 계산으로 한국콜마가
1조 원의 지분을 보유한 셈인데요
한국콜마의 시가총액은
8월 11일 기준 1조 1,509억 원입니다.
더블유 게임즈
더블유 게임즈는 온라인 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
더블다운 인터액티브(DDI)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습니다.
DDI는 북미 지역에서 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추진하였습니다.
한화 1조 180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예상되었으나
지난달 상장을 철회하였습니다.
상장 철회의 이유로 업계는 더 높은 가치를
받기 위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IPO 기업에 투자하는 방법은
직접 공모주 청약을 넣는 방법과
공모주 펀드를 이용하는 법,
그리고 모 기업에 투자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상장 기대가 무르익을 때 투자해서
이벤트 정점에 파는 투자법은
계속 유효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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