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로 해외에서 결제 가능
핸드폰만 들고 다니면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하기에
이미 지갑은 들고 다니지 않은지가 오래됐는데요
이제는 해외 나갈때도 지갑을 챙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삼성카드와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를
내놓기 때문입니다. 국내 신용카드로 삼성페이를 통해
해외 결제를 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서비스가 가능한 곳은 근접 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된 대부분의 해외 점포입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영국 러시아 호주 등
NFC 단말기가 설치된 대부분 지역에서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기준 세계 카드결제 기기 10 대중 7대는
NFC 단말기로, 이 중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곳은 마스터카드용 NFC 단말기와
비자, 마스터카드 통합 단말기가 설치된 점포입니다.
삼성카드와 마스터카드가 부과하는 삼성페이
해외 결제 수수료는 기존 신용카드와 같은
1.2%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미 삼성페이는 27개국에
진출하였지만 현지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카드와 삼성전자가 해외결제서비스를
꺼내 든 건 핀테크 회사들이 삼성페이를
맹추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삼성페이 해외결제서비스가 핀테크사
해외결제서비스에 비해 우위에 있는 것은
가맹점 수입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6월부터 160만 개 가맹점을
확보한 일본에서 QR코드를 활용한
해외결제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페이가 활용하는 NFC 결제망은
이보다 훨씬 방대하여 마스터카드
가맹점 수만 5300만 개에 달합니다.
충전금을 넣고 사용해야 하는 핀테크사들과 달리
신용결제가 가능하다는 것도 삼성페이의 장점입니다.
해외 현지에서 계좌에 돈이 없어 난감한 상황에서도
삼성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카드는 삼성페이 전용카드를 출시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혜택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사람도 공항에서
삼성페이 앱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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