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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산 미국 상장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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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산 미국 상장 ETF

2021년 들어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ETF 투자 키워드는

'친환경', '혁신', '반도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친환경 기업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월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운용사인 아크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혁신 기업 관련 ETF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ETF로 집계됐습니다. 최근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주에 집중 투자하는 글로벌 ETF의 매수도 늘었습니다.

 

 

/ 한국경제신문

 

친환경 테마 ETF중 가장 순매수가 많았던 종목은

'ishares S&P Global Clean Energy Index Fund'입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대표 친환경 ETF로, 30개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이 담겨있으며 현재 ETF 내 비중이 큰 종목은

플러그파워,엔페이즈에너지,메리디언에너지,페어분트,다초 등입니다.

 

'Global X Lithium'ETF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순매수액 기준

해외 ETF5위에 올랐습니다. 이 ETF는 테슬라, 비야디, LG화학,

삼성 SDI 등을 담고 있으며 1년 수익률이 140%를 넘을 정도로

성과가 좋은 ETF로 꼽힙니다.

 

 

해외 ETF 가운데 가장 순매수 규모가 컸던 상품은

'ARK Innovation'입니다. 지난 한 달간 순매수액은

1억 5335만 달러(약 17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한 달 순매수 규모가

2000만 달러대 수준이었는데 다섯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 ETF.com

 

아크인베스트가 만든 이 ETF는 파괴적 혁신을 테마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150%에 육박하는 수익을 내 미국 ETF 수익률 6위에 올랐습니다.

테슬라, 로쿠, 텔 라독, 스퀘어, 질로,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들이 주요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크인베스트의 'ARK Genomic Revolution Multi-sector'

역시 한국 투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담은 해외 ETF 4위에

뽑혔습니다. 올 들어 순매수 액은 7861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작년 185%가 넘는 수익을 올려 미국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ETF였습니다. ETF이름처럼 유전 혁명 관련 테마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텔 라독, 트위스트바이오사이언스,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 등이 담겨 있습니다.

 

아크인베스트의 'ARK Industrial Innovation'펀드 역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자율주행, 로봇 공학, 자동화,

3차원 프린팅, 에너지 등을 투자 분야로 삼았습니다.

ARK Innovation과 마찬가지로 테슬라의 비중이 10%로

가장 높습니다. 이어 머티리얼라이즈, 바이두, 트림블, 디어

등이 상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ishares PHLX Semicondutor'

'VanEck Vectors Semiconductor'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등의 반도체 ETF 매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D램 가격이 공급 부족으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ETF.com

 

'Vanguard Tax Exempt Bond'가 ETF 순매수액 3위인데요

이 ETF는 이름 그대로 세금을 면제해 주는 채권 ETF입니다.

미국 지방정부는 지방채에 투자하면 이자 소득세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대로

미국 소득세가 오르면 과세 부담이 없는 지방채 수요가 

커질 것이란 기대에 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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