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회사채 발행/ 춘제 효과로 중국 소비주 급등/
에이치엘비 거래정지 안될 듯
코웨이 회사채 발행
2020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코웨이가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금리가 낮을 때 장기자금을 최대한 확보해두기
위해서이며 연초 회사채 시장의 강세 분위기와
코웨이의 탄탄한 성장세를 고려하면 어렵지 않게
흥행에 성공할 전망입니다.
IB에 따르면 코웨이는 3월 초 2500억 원어치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며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누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최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신용등급을 받고
본격적인 발행 준비에 들어갔으며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 합니다.
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웨이 정도의 신용도면 무난히
연 1%대 금리로 채권 발행이 가능한 분위기"라며
"국고채 발행 확대로 하반기로 갈수록 채권금리가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미리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괜찮은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춘제 효과로 중국 소비주 급등
중국 춘제효과로 중국 소비주가 급등했습니다.
이번 춘제 때 중국 소비는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수준에 근접할 정도로 회복되었습니다.
춘제 연휴가 끝난 18일 코스피 지수가 1.5% 하락하는
와중에도 중국 소비주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의류기업 F&F는 야구모자 브랜드 MLB로 알려졌는데
장중 15만 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화장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한국콜마도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으며, 중국 소비재 대표주자인 아모레퍼시픽,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강세였습니다. 이밖에는 중국 관광이
재개되면 수혜를 볼 롯데관광개발, 호텔신라가 올랐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중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도 1년 만에
전년 동월보다 0.3% 상승했습니다.
원자재 가격과 제품 출고가 등을 반영해 계산하는
PPI는 제조업 분야의 활력을 나타내는 경기
선행지표 중 하나입니다.
중국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F&F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3457억 원,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72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MLB 중국법인 매출이 전년보다 428.1% 늘어나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와 KTB투자증권은 F&F의
목표주가를 18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한국콜마와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는데 두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각각 959.79%, 116.36% 웃돌았습니다.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중국 무석법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6% 증가했다. 가동률이
상승하며 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에이치엘비 거래정지 안될 듯
허위 발표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에이치엘비에 대한 주식 거래정지 조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허위 발표에 따른 주식 불공정 거래 혐의는 경영진 등의
배임이나 횡령, 분식회계와 달리 원칙적으로
거래정지 사유에 포함되지 않아서입니다.
다만 금융당국이 에이치엘비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한 만큼
이번 논란의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금융당국은 2019년 에이치엘비가 자체 개발한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 3상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발표한 혐의에 대해
지난해 조사를 벌였고 금융당국은 당시 에이치엘비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와 약품 허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임상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의견을
받고도 숨긴 것으로 봤습니다.
에이치엘비는 이에 대해 "모든 사실을 공개했고,
FDA 규정에 맞는 데이터를 통해 '임상 성공'이라고
발표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심의를 열고
에이치엘비에 대해 '검찰 고발 조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결정이 조만간
열릴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확정되면
실제 검찰 고발로 이어지게 됩니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지난 16일 '리보세라닙'임상
3상 결과 허위 의혹 이후 4 거래일만에
주가가 반등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대 에이치엘비제약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역시
각각 5.60%, 4.04%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이치엘비는 무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리보세라닙 임상 성공 발표는 에이치엘비가 아니라
FDA 출신 전문가들이 소속된 미국 법무법인 코빙턴이
판단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에이치엘비 회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문제 삼고 있는 FDA의
'임상 실패'란 표현은 데어터 전체가 아니라
일부 자료에 대한 의견일 뿐"이라며
"이후 FDA와 대면 회의 등을 통해 오해를 모두
해소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진양곤 회장이 지난 16일에는 증선위를 앞둔
점을 감안해 수비적으로 답변했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반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위 글은 종목추천 글이 아니며
한국경제신문 기사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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