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우선주
폭스바겐의 배터리 데이 발표 후 전기차 사업의 성장성이 주목받으면서 이달에만 주가가 50% 상승했습니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폭스바겐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가 크게 벌어졌습니다. 이에 폭스바겐 보통주보다 우선주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 증시에서 폭스바겐의 이번 달 주가 상승률은 46.8%에 달합니다. 보통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우선주와의 격차가 벌어졌는데 우선주는 26.9% 올랐습니다. 이에 월스트리트 저널은 "폭스바겐에 투자하는 것은 좋지만 보통주보다는 우선주가 저렴하다"라고 했습니다.
폭스바겐이 포르쉐의 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보통주 급등에 기여했습니다. 독일 언론들은 폭스바겐이 포르셰 주식 25%를 상장시켜 200억~250억 유로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 이 자금은 전기차 개발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사업확장과 포르셰의 상장을 고려해도 보통주는 비싸다는 것이 월스트리트 저널의 분석이며 WSJ는 "거의 비슷한 모델이 있는데 다른 하나가 25% 저렴하면 그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기술주 급락
미국 금융당국이 자국 회계감사를 거부하는 중국 기업을 증시에서 퇴출시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중국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24일 전기차업체 니오는 10.25%하락했으며 빌리 빌리 9.71%, 다다 넥서스 13.73%, 아이치이 19.85% 하락했습니다. 이 중 텐센트 뮤직은 27.08%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회계법인이 해외 기업에 대한 감사를 강제하는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해외 기업이 감사를 3년 동안 거부할 경우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KB자산운용 글로벌 운용본부 이사는 "시장금리 상승으로 성장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제기되는 가운데 악재가 터지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238개에 달하지만 다수의 중국 기업은 미국 회계기준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국가 안보를 이유로 미국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의 자료 요청을 거부하는 관행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이날 시장의 반응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적대정책을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텐센트 회장 마화텅이 중국 규제당국과 면담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 회장은 최근 국가 시장 감독관리총국 관리들과 반독점 문제로 면담했는데 시장에서는 알리바바에 이어 다음 타깃이 텐센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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