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행후기 2탄 ( 4월2일 ~ 3일 )

거제 여행후기 2탄 ( 4월 2일 )

거제 여행 둘째 날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풍랑이 심해 외도 유람선은 결항되었다.

유채꽃 보고 바람의 언덕 갔다가 매미 성을 둘러보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조식은 벨버디어 리조트 내 고메이에서 간단하게 시작했다. 나는 조개 된장찌개, 딸은 들깨칼국수.ㅋ

전날 저녁에 먹은 음식을 또 선택하다니 어지간히도 맛있었나보다..

 

조개 된장찌개는 국물이 엄청 시원~~~ 했다. 자극적이지 않고 조개도 많이 있었다.

찌개보다는 간이 세지 않은 해물탕을 먹는 느낌이었다. 조개 된장찌개도 추천!^^

 

 

 

 

학동 유채꽃밭 ( 오지막 )

 

위치 : http://naver.me/FXZrnWHM

오지막 : 네이버

거제의 벚꽃은 벌써 다 지고 푸른 잎이 돋아나고 있어서 벚꽃 구경은 패스하고 유채꽃밭으로 향했다.

네비에 오지막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고 위치는 동부면 학동리이다.

 

길가에 주차하면 되고 차에서 내릴 때는 특히 아이 조심!

유채꽃 밭과 바다가 어우러져 탁 트인 느낌이었다. 바퀴 달린 집이라는 프로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몽돌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어서 내려가 봤는데 역시 파도랑 바람이가...ㅜㅜ

거제 유채꽃 명소를 구경하고 싶다면 오지막으로~^^

 

 

 

바람의 언덕

 

바람을 더 맞아보러 바람의 언덕으로 갔다. 바람아 덤벼랏 ㅋ

 

위치: http://naver.me/5FeZGwVt

바람의언덕 : 네이버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3,000원을 달라고 하셨다. 시간제한 없이 무조건 3,000원...

이게 맞는 건가 싶지만 딱히 물어볼 곳도 없고 해서 그냥 냈다. 현금을 오랜만에 써봤다.ㅋㅋ

입장료라 생각해야지~

 

이름에 걸맞게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풍차 있는 쪽은 그나마 덜했는데 내려오면서 더 강한 바람을 마주할 수 있었다. 사진이 없다. 바람이 자꾸 빨리 가라고 해서 얼른 나왔다.ㅎ

 

 

 

거제보재기집

 

위치 : http://naver.me/GcjWNS2h

거제보재기집 : 네이버

거제는 해산물이지! 하며 찾아낸 거제보재기집!

짠내 투어에서 거제 방문 왔을 때 나온 집이라 현수막도 걸려있었고 맛있다는 후기가 많아서 기대 기대~

 

우리가 주문한 건  보재기스페셜 중 사이즈 ( 40,000원 )와 딸을 위한 고등어구이 ( 10,000 원 )

과연! 해산물이 쫄깃 탱글 하니 신선했다! 둘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국수사리, 공깃밥 2그릇 클리어했다.

해산물 아래는 다 채소였다. 채소는 살 안 찌니까.....ㅋ

 

양념장에 회랑 채소 섞고 쌈 싸 먹다가 ( 쌈 채소는 셀프 리필) 3분의 1쯤 남았으면

가져다주신 얼음 물회 육수를 붓고 국수를 말아서 먹다가 마지막으로 밥을 말아서 먹으면 된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육수를 조금 나중에 가져다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육수를 바로 세팅해주셔서 쌈 싸 먹고 보면 얼음이 다 녹아있어서... 

더 차갑게 먹었으면 쒸원~~~한 물회의 맛이 났을 텐데.. 쪼금 아쉬웠으나 또 가고 싶다..ㅋㅋㅋㅋㅋㅋ

 

아이 반찬이 걱정된다면 고등어구이를 추가로 시키는 것도 강추한다.

너무 어른이 메뉴만 먹어서 미안한 마음에 고등어 구이를 시켰는데

웬걸! 짱 맛있었다! 고소하고 촉촉한 고등어구이.. 

왜! 내가 구우면 이런 맛 안 나는데??!! 

 

 

 

매미성

 

위치: http://naver.me/GlVmGTnh

매미성 : 네이버

 

개인이 이런 멋진 성을 쌓아 올릴 수 있다니! 그 솜씨에 놀라고 경치에 놀란 곳!

여기저기서 연인들의 사진 찍기 놀이하는 것도 구경하고 싸움하며 다투는 것도 구경하기 좋았던..ㅋ

 

요새는 인스타갬성이 중요해져서 분위기 있게 사진 못 찍으면 혼나는가 봉가.

우리는 그냥.. 눈 안 감고 브이 하면 잘 나온 사진인데.ㅋ 이래서 발전이 없나?ㅋ

 

 

매미성을 마지막으로 돌고 근처 거제 롯데마트에서 와인 한 병 사서 우리의 막 밤을 축하했다.

 

빼먹으면 안돼요! 벨베디어 GS25 편의점~

입구부터 고객을 압도하는 물건들의 향연~

 

특히!! 진열은 누가 하지? 궁금해질 정도로 각 잡힌 상품진열!

이 곳에서는 마음이 아주 편안해졌다!! 

 

오모리 김치찌개 컵라면, 생생우동 등등 여러 가지를 구입했다.ㅋ

리조트에서 제공한 웰컴 쿠키도 안주삼아 와인을 마시며 막 밤을 보냈다..ㅎㅎ 행복했지.....

 

 

거제 4월 3일

 

 

 

 

 

 

떠나기가 싫타...ㅠㅠ

바람이 너무 고요하고 파도소리도 작아서 혹시 외도 유람선이 뜰까? 했는데 뜬단다..ㅋㅋㅋ

외도 갈까 말까 잠시 망설이다가 가기로 결정하고 급하게 체크아웃했다.

 

이렇게 빨리 너를 떠나게 될 줄이야..

행복했다 벨버디어 르씨엘~ ( 신랑은 지금쯤 리조트 이름을 외웠을까?! )

 

 

구조라 유람선

 

숙소 가까이 있는 구조라 유람선으로 예약했다.

주차는 선착장이나 건너편 세관 건물에 하면 된다고 요원 아저씨께서 말씀해주셨다.

 

위치: http://naver.me/FGoEwUle

구조라유람선 : 네이버

 

조식 먹을 시간도 없이 선착장으로 출발해서 근처에 간단하게 먹을 것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바람의 핫도그! 거제 유명한 핫도그 체인이라 가는 곳마다 보였는데 먹을 기회가 없었다.

 

마침 잘됐다 싶어 딸은 '베이컨디럭스불고기도그'를 나는' 스믈베이컨'을 주문했다.

먹기 전에는 핫도그인데 참 비싸네 생각했는데 먹고 나서는 흠~ 이유가 있었네..ㅋㅋ

 

딸이 먹은 베이컨디럭스불고기도그가 스믈베이컨보다 맛있었다. 800원 더 비싸서 긍가?

정신없이 흡입하고 있는 우리 딸..ㅋㅋ 맛있냐?

 

 

 

구조라 유람선 선착장에서 표 받고 외도 입장권도 같이 구입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 남긴다고 하면 새우깡 1 봉지 주신다.

체온 체크하고 승선한 후 조금 가다 보면 선장님이 바깥에 나가서 갈매기한테 새우깡 던져주라고 말씀해주신다.

나가서 주면 되는데... 비도 오고 배도 크게 움직이고 하니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아무래도 배 바닥도 미끄럽고 멀미도 나고 해서 금방 돌아왔다. 

 

 

 

외도 보타니아

 

드디어! 보타니아에 입성!!

 

나도 찍어보았다 입구 컷! ㅋㅋ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려서 걷기 힘들고 으슬으슬 춥기도 했지만

눈호강은 제대로 했다. 이국적인 곳도 많았고 신기한 나무도 많고 엄청 공들였다 느껴지는 곳도 많았다.

날이 맑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외도 입도 성공한 것만 해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구경 잘했다 외도야~~!^^

 

 

이렇게 2박 3일의 거제 여행은 끝이다!

또 여행 가고 싶으다용~~

 

 

거제 여행 후기 1편은 아래 글을 클릭하세용~^^

 

거제 여행 후기 (feat. 한화벨버디어 르씨엘 )

거제 여행 후기 (feat. 한화벨버디어 르씨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