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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스크랩

동학개미 와 로빈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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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나스닥지수가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ㅋ

 

 

/ 네이버 증권 캡

 

월스트리트 저널은 

"월가 베테랑들이 겁낼 때 개인 투자자들은 모험을 하고 있다"

라고 보도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9일(현지시간) 10,0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최저 6,631 (3월 23일)로 바닥을 찍은 뒤 44%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폭발적인 주가 상승 배경에는 

중앙은행에서 뿌린 달러와 증시에 새로 유입된

밀레니얼 세대(1982년~ 2000년생) 개인 투자자들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동학개미'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동학개미에서 미국 주식까지

쓸어 담은 '불개미'로 그 명칭이 바뀌었던데요..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불개미가 더 화끈해 보입니다.ㅎㅎ

뭔가 어나더 레벨의 화끈함?!^^

화끈함만으로  투자를 하면 위험하긴 합니다만.!!

 

 

 

 

 

 

밀레니얼 세대는 '로빈후드'라는 앱을 통해서

주식을 거래한다고 해서 '로빈후드 투자자'라고 불립니다.

로빈후드 앱으로 거래를 하려면 미국 시민권자이거나

영주권자만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회보장 번호(SNN)가 없으면 계좌 개설 자체가 안된다고 하네요.

로빈 후드는 2014년 말 미국에 등장한 증권사 스타트업이었습니다.

다른 증권사들과 달리 로빈후드는 수수료 무료를 무기로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수의 회원 가입을 이루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이 '로빈 후드'인가요?ㅋ

뭔가 거대한 수수료에 맞서 싸우는

서민 주식 영웅의 느낌입니다.ㅎㅎ

 

 

 

 

/ 한국경제신문 캡쳐

 

 

 

나스닥은 이번 반등장에서 FAMANG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S&P나 다우지수보다

훨씬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아이폰을 쓰고 구글 검색을 해왔기 때문에

너무나도 친숙하고 좋아하는 주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로빈후드에는 지난 1분기 300만 계좌가 개설되었고

1000만 명이 넘은 로빈후드 앱의 사용자 평균 연령은

31세라고 합니다. 로빈후드 투자자들은 젊은 세대인 만큼

위험 선호 경향이 짙어서 파산신청을 한 백화점 체인을 비롯하여

파산설이 나도는 셰일 업체나, 항공사의 주식도 담는다고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증시에 몰리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지금 밀레니얼 세대에는

미 연방정부가 공급해준 수천 달러의 사실상

'공돈'이 쥐어져 있습니다. 실업자에게는 주정부의

실업급여 이외에도 연방정부가 주당 600달러씩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중 상당액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작년 로빈후드 앱의 수수료 무료 정책의 여파로 다른

미증권사들이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한 것도

밀레니얼 세대가 대거 증시에 유입된 계기입니다.

 

 

 

 

 

 

우리나라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예금금리 0%에 갈 곳 잃은 유동성 자금이

증시로 몰리고,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거래하기가

수월해지고, ( 비대면 계좌 개설, 증권사 이벤트 등등..)

카카오 증권의 잔돈을 지정된 펀드로 자동으로 투자하게 해주는 방식 등...

예전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증권사, 주식 투자 등이 한층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투자가 경제나 기업 분석을 거치지 않은

게임처럼 투자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로빈후드 투자자들의 압승이지만 

이러한 모양새가 '닷컴 버블'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닷컴 버블은 1990년대 후반

소액투자자들이 닷컴 이름이 붙은 주식에 집중 투자하였고

2000년 봄에 나스닥시장은 무너졌던 것을 말합니다.

소위 말하는 '묻지 마 투자'는 지양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만의 기준과 확신이 섰을 때 투자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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