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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파는 동박, 동박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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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 파는 동박, 동박 관련주

2차 전지 필수 소재로 각광받으며

없어서 못하는 동박이 최근 가장 뜨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한국경제신문

동박은 구리를 얇게 만든 막으로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에 쓰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동박 수요도 급증할 것입니다.

 

동박은 스마트폰 한 대에 4g 정도가 들어가고

전기차 한 대에는 40Kg이 쓰입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시장 규모는

연평균 30% 성장하여 2025년

14조 3000억 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지용 동박은 얇게 만드는 것이 핵심기술로

얇을수록 배터리 효율이 높아지고

차량의 무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리를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 수준으로

펴야하기때문에 고도의 공정 기술과 

설비 경쟁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때문에 진입장벽이 놓아 고품질의 

동박을 제조할 수 있는 업체는

한국의 SKC와 일진머티리얼즈를 포함해

중국 왓슨, 일본 후루카와 니폰덴카이,

대만의 창춘 등 5~6곳뿐입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1년 말부터 

동박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KC  

 

SKC는 올초 국내 동박 업체 KCFT ( 현 SK넥실리스)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3월 5 공장 투자 결정,

3개월 만에 6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중국 장쑤성, 폴란드에도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머티리얼즈는 LG화학, 삼성 SDI와

동박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공장 설비를

증설하여 동박 생산량을 현재 연 2만 6000t에서

2021년 5만 6000t까지 두 배 이상으로 늘려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초 올해 1만 t, 내년에 추가 1만 t을 늘릴 예정이었으나

고객사들의 공급 요청으로 올해에만 2만 t을 늘리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두산솔루스

 

전기차 배터리용과 전자제품 회로기판용 동박을

생산하는 두산솔루스는 올초 시장에 나오자마자

삼성, SK, LG, 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산솔루스는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매각 절차를 밟고 있으며

매각금액은 약 7000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K그룹은 국내 기업을 사들이는 것도 모자라

중국의 '왓슨'( 세계 1위 동박 업체)에 지분투자까지 나서며

동박 확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함께 성장할 동박 관련주를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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