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최대 9600억 공모 돌입
빅히트는 최대 9600억 원 규모의
공모에 나서 지난 7월 SK바이오팜(9593억원) 이후
두 달 만에 나오는 초대형 기업공개입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신주 713만 주를 발행하며 상장 예정 주식 수는
3384만 6192주입니다.
공모 예정금액은 7487억~9626억 원 규모입니다.
희망 공모 가격은 10만 5000원~13만 5000원입니다.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총은
3조 5539억 원~4조 569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빅히트는 오는 24일~25일 수요예측
( 기관투자가 대상 사전 청약)을 하고
9월 28일 공모가를 확정합니다.
일반 청약은 10월 5일~6일입니다.
10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합니다.
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며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 대우입니다.
공모주 청약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장에서는 빅히트가 IPO최적 시기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BTS의 신곡이 9월 1일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기대감이 최고조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BTS의 신곡 발매와 맞물려
IPO 절차에 돌입해 투자자의 관심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전체 매출 중 BTS의존도가
높다는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바꿨습니다.
빅히트의 지난해 매출은 5879억 원,
영업이익은 975억 원입니다.
이중 BTS매출이 5000억 원 이상입니다.
영업이익은 국내 3대 연예기획사를
( 에스엠, JYP,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모두 합한 것보다 많습니다.
빅히트는 올 상반기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매출 2940억, 영업이익 497억 원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상장 주관사 측은 BTS의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 모집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고, 빅히트는 이달 중순부터
비대면 해외 딜 로드쇼( DR)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방 대표가 최대주주로
43.4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넷마블 24.87% 와 스틱인베스트먼트 12.15%도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넷마블과 스틱은 2018년 빅히트의 기업가치가
8000억 원 수준일 때 투자했기 때문에
회수금액이 수천억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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