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 우량주
연말이 다가오면 배당주에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가 많아지는데요, 최근에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미국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유럽에 비해 배당 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수십 년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글로벌 우량 기업이 많아서
안정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50년 넘게 꾸준히 배당을 증액해온 종목은 15개로
도버, 제뉴인 파츠, 프록터 앤드 갬블, 에머슨 일렉트릭,
3M, 코카콜라, 존슨 앤드 존슨 등이 대표적입니다.
배당 수익률이 7~10%대인 고배당주는
엑슨모빌, AT&T, 셰브런, 피플스 유나이티드 파이낸셔 등입니다.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최근 많이 투자하는 고배당주는
통신주 AT&T가 꼽힙니다. 코로나 사태로 주가 낙폭이 컸지만
저가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AT&T도 36년간 배당액을 꾸준히 올려온 기업으로
10월 기준 배당수익률은 7%를 웃돌고 있습니다.
개별종목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배당주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미국 배당주 ETF로는
블랙록의 'ishares Select Dividend'와
뱅가드의 'Dividend Appreciation' ETF 등이 있습니다.
블랙록 배당주 ETF가 에너지와 금융 등
전통산업 비중이 높다면
뱅가드는 소비재, 소프트웨어, 미디어, 반도체 등
업종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배당주 투자 시에는 고배당이 주가 하락으로 인한
착시효과일 수도 있기 때문에
종목별 리스크와 업황 등은 고려하여 투자하여야 합니다.
엑슨모빌은 최근 배당수익률 10%를 돌파하였는데요
엑슨모빌은 올해 주가가 50% 이상 떨어져
배당 수익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배당주 중에 코로나로 타격이 큰 업종이
많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 리츠의 경우에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역시 타격이 있으므로
배당이 줄어들 수도 있음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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