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코로나 블루는 잘 이겨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세계 보건기구 (WHO)도 지난 11일에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팬데믹(대유행)을
선언했습니다. 팬데믹은 제한된 지역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두 대륙 이상
확산되는 전염병일 경우 이 용어를 쓰게 됩니다.
WHO의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등급에 해당됩니다.
팬데믹 선언에 늦은감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이른바
역주행하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컨테이젼 (Contagion) 이라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9년전 영화임에도 감염 경로라든지
( 영화에서도 박쥐가 바이러스를 일으키네요..
솔직히 소름 돋았습니다. )
바이러스 발생 후 사회적 현상까지 마치
지금의 우리 상황과 너무나도 같다고 해서
궁금한 마음에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사람들이 감염되면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그 원인을 찾아내려는 사람들의 고군분투와
그 안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바이러스와 싸우다
죽어가는 사람들까지 지금 우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개나리액을 치료제라고 블로그에 발표하고
인기와 돈을 얻는 사람도 나오지요.
구충제가 코로나를 막는다는 가짜 뉴스에
사람들이 구충제를 사재기하고,
구충제를 매일 복용하는 영상을 올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려고 하는 지금의 상황과도
똑같습니다.
돈이 없어서 개나리액을 못 구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이 없어서 구하지 못한 시민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서로 구입하겠다고 고성을 지르는 장면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고 화가 난 우리와 같았습니다.
영화는 영화답게 과장된 면이 없지 않으나
코로나 백신 개발이 늦춰지고 사회적으로 불안정화가
계속되면 영화가 현실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 듯 보였습니다.
바이러스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직원마저 감염되고 좁디좁은 간이침대에서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하다가 끝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한 바이러스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리고
환자를 치료하다가 결국 감염되어 끝내 숨진 중국의 의사가 겹쳐졌습니다.
영화는 후반부로 접어들고 드디어 백신 개발에 성공하게 됩니다.
영화의 초중반부는 지금의 상황과 흡사하니
결말 부분을 어떤 식으로 그려냈을지가
궁금하여 저절로 초! 집중이 되었습니다.
백신 개발의 수혜자는 누가 될 것인지를 논하는 모습,
추첨을 통해 백신 맞을 순서를 정하는 모습,
힘과 돈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빨리 가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과 국가는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 후의
모습은 영화와 어떻게 다르게 전개될까요?
벌써부터 독일의 백신제조 업체를 트럼프대통령이
노리고 있고, 이에 독일은 절대 안 된다고 난색을
표시했다는 기사도 있더군요.
사람 사는 모습은 참으로 다양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도 언젠가는 개발이 되겠지요.
그 언젠가가 제발 빨리 왔으면 합니다.
지금의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지루할 틈 없이 완전히 몰입해서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에서 보다 더 빨리 백신이 개발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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