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니오, 전기차 테마 ETF
테슬라와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니오의
주가가 나란히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ㅋ
중국명 웨이라이 자동차인 니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주가는
올해 1028% 급등했습니다.
니오의 시가총액은 제너럴모터스를 넘어섰습니다.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들은 테슬라와
니오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2일 장 마감 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변경했습니다.
목표주가를 주당 455달러에서 780달러로
71% 올려 잡았습니다.
지난 6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던 골드만삭스가
테슬라에 대해 매수의견으로 돌아선 건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앞으로도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빨라지고 있다.
향후 2년간 테슬라가 공급할 수 있는 차량 수는
올해 목표치인 50만 대보다 급격히 늘어날 것"
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미국 해지펀드 사이언스에셋매니지먼트를
이끄는 마이클 버리(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는
테슬라에 대해 골드만삭스와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버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를 공매도했다"라고 밝히며
"지금 필요한 건 이런 터무니없는 주가에
일론 머스크 자신이 가진 지분의 25~50%
규모로 증자하는 것"이라며 비꼬았습니다.
그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매출과 시총, 이익규모를 비교한 자료를 첨부했습니다.
테슬라의 매출과 이익 수준이 다른 업체와 비교해
아직 보잘것없음에도 주가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그는 "투자자들은 어서 '테슬라 수플레'를
팔아라"라고 조언했습니다.
극명하게 의견이 엇갈리는 종목에 투자하기가
어렵다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한 다른
전기차 주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주목할 만한 전기차 테마주 20개 종목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에는 혼다와
현대, 기아차 등 자동차 제조업체뿐 아니라
LG화학 일진머티리얼즈 등 2차 전지
관련 업체도 포함됐습니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삼성전기, 현대모비스 등
전기차용 전장부품 관련 업체들도
유력한 투자대상으로 거론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리튬, 니켈 등 2차전지 원료업체에서
자율주행 등 전장 소프트웨어, 전기차 제조업체로
이어지는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기 위해
ETF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리튬을 매개로 전기차 밸류체인을 담는 대표적 ETF는
'Global X lithium&battery Tech ETF'가 있습니다.
LIT는 세계 1위 리튬 제련기업인 앨버말( 12.18%)과
중국 전기차업체인 BYD (5.51%) ,
리튬 정제업체 간펑리튬 (5.33%),
삼성 SDI (5.14)%, 테슬라 (5.06)%
등에 투자합니다.
LIT의 올해 상승률은 91.5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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