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숲은 미술관'이라는 책의 서평입니다.
코로나 19로 밀폐된 공간은 피하게 되는 요즈음
주말이면 마스크를 끼고 집 근처 산으로
자연스레 발걸음을 옮기게 되더라고요.
집은 답답하고 어디 나가고는 싶은데
밀폐된 공간은 피하려니 자연스럽게
근처 산이나 호수공원을 찾게 되네요.
주말이면 차 타고 멀리 한 바퀴 돌고 오곤 했는데
이제는 집 근처에 숲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평소에는 잘 몰랐는데 말이지요.
새로운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새삼 자연의 소중함도 느껴지고요.
캠핑을 다닐 때도 그랬고 산에 올라가서도 그렇고
막상 목적지나 정상에 다다르면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거리가 없더라고요.
저만 그런가요?^^
도시락이 있으면 도시락을 먹고,
운동기구가 있으면 잠깐 이용하고..
그 후에는 그다지 할 거리가 생각나지 않아
앉아있다가 그냥 내려오곤 합니다. ㅎㅎ
그래서 이 책으로 조금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포스팅해봅니다.^^
우리에게 자연은 그 자체로 멋진 예술품이자 예술가입니다.
수많은 생명체는 세월이 빚은 산과 들에서 자기 삶에 맞는
모습으로 햇빛과 비, 바람과 함께 살아갑니다.
아이들이 자연 속을 거닐 때 만나는 수많은 동식물이
제 각각 살아가는 모습은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머리말 중에서
표지의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
숲에서 얻는 놀이 도구들,
책을 보는 내내 엄마미소가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는 이제 좀 컸다고
어른이라고 우겨대지만
저에게는 아직 꼬맹 씨이니
이번 주말에 산에 올라가면 꼭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작품 활동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몇 가지 숲 속에서 아이와 함께 하기에 좋은
놀이를 발췌해봅니다.
- 자연물 피자 만들기
나뭇가지로 땅바닥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칸을 나눈 다음,
각자 하나씩 칸을 맡아 서로 다른 색 자연물로 채워서
피자나 케이크 모양을 만드는 것입니다.
색상 분류, 모양 분류, 재료 분류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뭇가지로 그림 그리기
숲에 있는 커다란 나뭇가지나 나무껍질로
간단한 도형, 글자 만들기, 그림 그리기도 해 봅니다.
사람, 자동차, 집, 공룡 등 다양한 그림을 막대기로 그려봅니다.
-숲 속 액자
숲은 수많은 자연물의 전시장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보는 사람의 몫입니다.
어떤 사람에겐 특이한 꽃만 보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겐 독특한 나무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주변을 자기 눈으로, 자기 생각으로 볼 수 있도록
멋진 장면을 찾아서 액자에 담아보라고 합니다.
액자는 집중하게 합니다.
많고 많은 것 중에 내가 발견한 것이라는 표시가 되기도 합니다.
검은색 종이 액자를 나눠주고 그 안에 멋진 자연을
담아보라고 합니다. 제목도 지어주면 더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됩니다.
다른 사람이 와서 그 액자를 보고 멋지다고 감탄하면
그 순간 예술 놀이의 가장 높은 경지가 실현됩니다.
내가 찾은 것에 다른 사람이 놀라고 기뻐하는 것,
감동하고 감탄하는 것이 예술의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손쉽고 가장 몰입도가
높아 보이는 숲 속 액자 만들기 인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어떤 예술적인 액자를 만들까요??^^
- 단풍잎 스테인드글라스
단풍잎이 햇살에 비치면 반투명한 빛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검은 도화지(하드보드지)에 밑그림을 그리고 그 부분을 오립니다.
오린 자리에 여러 가지 단풍잎을 붙이면 아름다운 작품이 됩니다.
햇살에 비춰보면 훨씬 멋집니다. 실내에서 할 때는 조명에
비춰봅니다.
숲 속에서 아이들과 놀꺼리가
생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더 많은 자연 미술 놀이법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도움되실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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