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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산 사업 한화진출 휴켐스 주가는? / 금호화학 여수공장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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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산 가격 상승

 

반도체 수요의 증가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세정용 소재인 질산의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질산의 원료인 암모니아 가격은 4월 들어 t당 480달러 선까지 올랐으며 이는 2014년 566달러 이후 7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이 풀가동되고 있는 데다 자동차와 가구, 건설 내장재 등의 수용도 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휴켐스 질산 생산능력

 

질산은 추기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고, 인화성이 높은 위험물질이어서 운반이나 안전관리가 어려워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어렵습니다. 국내 질산 시장은 태광실업의 정밀화학 자회사 휴켐스가 90%가량을 공급하고 있으며 휴켐스의 생산능력은 110만t입니다. 회사는 한국바스프, (주)한화, OCI 등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질산을 공급해 왔습니다. 휴켐스가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조성하는 질산 6 공장이 2024년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150만 t으로 늘어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산력을 갖추게 됩니다. 

 

한화의 질산 시장 진출

 

반도체 수요 증가에 질산 공급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한화 글로벌 부문은 2023년까지 19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40만 t 규모의 질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장이 완성되면 한화의 질산 생산량은 총 52만 t으로 늘어나며 질산 독자 생산을 통해 휴켐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계획입니다. 환화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반도체 세정제 등 정밀화학 분야로 사업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켐스의 주가는?

 

휴켐스의 DNT생산량 중 75%를 제공했던 한화솔루션에서 질산 자급화 계획을 공시하자  증권가에서는 "최악의 경우 DNT생산에 사용하던 질산 12만 t이 잉여로 남을 수 있다. " "DNA는 수출도 쉽지 않아 기존 공장은 유휴 설비가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화 설루션의 자급화 소식은 휴켐스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 네이버증권

하지만 한화솔루션의 DNT자급화가 무작정 손해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휴켐스에게 악재가 발생한 것은 맞지만 과하게 반영된 면도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한화 설루션과의 DNT 공급 계약은 2032년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만일 한화에서 2024년 계약을 철회하면 100억 원 수준의 위약금이 발생하고 이 위약금 중 일부는 설비 전환 비용에 쓰일 수 있다는 예측과 한화가 자급화를 시작하더라도 신규 플랜트를 가동하고 초기에 안정화 작업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에 3년~4년의 시간이 있어 그 사이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휴켐스의 탄소배출권 부문 영업이익률은 매년 90%를 상회할 정도로 고마진 사업인데 휴켐스는 톤당 1만 8000원에 고정해서 팔던 탄소배출권 정기공급계약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전면 스폿 물량으로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상황에 맞춰 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주요국들이 친환경 정책 강화에 탄소세 도입을 서두르고 있고 국내 역시 탄소세 도입을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화학 여수공장증설

 

금호석유화학의 금호미쓰이화학이 4천억을 투자해 전남 여수 MDI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20만 t 늘리기로 하고 공장을 증설합니다. 2024년 생산라인 가동이 목표이며 가동 시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생산능력은 기존 연 41만 t에서 61만 t으로 증가합니다.

 

MDI는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액화 천연 가스선 보랭재, 건축자재 등의 용도로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원료이며 최근 수요가 급증한 섬유 스판덱스의 원료로도 사용됩니다.  금호미쓰이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7428억 원, 영업이익은 1076억 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회사 측은 증설 후에는 연 매출이 현재의 두배인 1조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달 초 금호리조트 인수절차를 마무리 후 노후된 콘도를 리모델링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본격적인 사업 정상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낸 것으로 추산되며 증권업계에서는 1분기에만 작년 연간 영업이익의 약 70% 수준인 5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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