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감자 좋아하세요?^^
저는 감자 싫어합니다..ㅋㅋ고구마를 훨씬 더 좋아해요 ㅋ
여기서 갑자기 감자채 볶음 깨알 팁 나갑니다.
감자채 썰어서 물에 씻어서 전분기를 빼주고 팬에 물 조금 넣고 감자채 넣고 뚜껑 덮어놨다가
감자를 살짝 익히고 기름 넣고 들볶들볶으면 설익지 않고 잘 됩니다.ㅋㅋ
요리 시간도 많이 줄어들고요... 하지만 너무 익히시면~ 감자죽을 만나게 되실 거예요ㅋ
저는 주로 카레나 닭볶음탕할때 멋 내기 용으로 감자를 사용하긴 하는데 요새 감자가 왜 이렇게 비싼가요?
며칠 전 동네슈퍼 가서 살려고 보니까 g당 680원..ㅜㅜ 포슬포슬 감자 조금 먹어볼라 하다가 식겁했네요.
감자 친구 당근이도 만만치않게 비싸던데.. 멋은 내야 하니까 하나씩 샀어요.. 감자 하나 당근 하나..ㅋㅋ
닭볶음탕용 닭보다 감자하나 당근 하나가 가격이 더 나가더라는...ㅠㅠ
4월 13일 자 한국경제신문에도 감자값 관련 기사가 나왔더라고요.
감자는 1년에 4번 수확한데요.
3월~ 5월에는 하우스 봄감자
6월~7월에는 노지 봄감자
8월~11월에는 고랭지 감자
10월~이듬해 1월 가을 감자
이렇게 4번에 걸쳐 시장에 나온다고 한다고 합니다.
지금 나오는 햇감자는 하우스에서 자란 하우스 봄감자가 마트에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지요?
감자의 시세는 저장감자인지 하우스 봄감자인지에 따라 유통구조가 완전히 다르다고 합니다.
저장감자는 지난해 6월~7월 수확해 저장을 해두었다가 감자값이 연중 가장 비쌀 때 팔려고 했던 저장해둔 감자를 말합니다. 이런 저장 감자들은 주로 전국 식당과 제과업체, 학교 단체급식 등에 납품된다고 하네요.
반면, 대형마트나 백화점 슈퍼마켓 등 우리가 접하는 유통업체에서는 100% 하우스 감자를 취급한다고 하네요.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저장감자가 아니라 무조건 햇감자를 선호한다"며 "저장감자는 마트 등 소매 유통에서는 취급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하우스에서 키운 녀석이니 돈이 많이 들어가겠줘? 지난달 저장감자가 20KG 한 박스에 5000~3만 원일 때도 하우스 감자는 한 박스에 10만 원... 이번 달도 7~8만 원대였다고 하네요.
작년 말에 (저장) 감자값이 20KG한상자에 1만 원대로 추락하면서 백종원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가세해서 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었지요. 또 강원지사도 10KG (저장) 감자 한 상자를 택배비 포함 5000원에 팔았지요.
하지만... 이렇게 팔린 감자 대부분이 썩어서 환불 조치되었다고 하네요...ㅠㅠ
아이고 아까운것...ㅜㅜ 좋은 의도로 시작했지만 결론이 안 좋아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지난해 노지봄감자와 고랭지 감자의 대풍작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시작된 외식 경기 침체, 단체급식 소비량 하락이 합쳐져 지금 저장감자는 갈 곳을 잃어버린 상태라고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정말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네요.ㅜㅜ 농산물의 가격 급등락을 막을 수 있는 해법이 연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2의 허니버터 칩이 나오는 것도 감자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ㅋ
참고로 감자가격은 노지 햇감자가 본격 출하되는 5월 15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하니 감자 좋아하는 분께서는
조금만 기다리셨다가 가격이 안정되면 많이 드시는 걸로 추천합니다~^^
몸에 좋은 감자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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