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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더 해빙 - The H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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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돈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번 돈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Mr. Money가 말합니다.

 

" 사람들은 참 이상해요.

내가 많으면 많다고 걱정,

내가 적으면 적다고 걱정,

나를 써서 물건을 사게 해 줬는데 

물건 사면서 왜 이렇게 짜증을 내나요?

제가 그렇게 골칫덩어리입니까?! "

 

라고 할꺼 같지 않으신가요?^^

 

저도 나름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었다고

생각해왔지만 ( 물론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ㅋㅋㅋ) '더 해빙'은 신선했습니다.

 

경제 계발서라고 하면 거의 돈을 소중히 여기고

돈을 아껴서 더 많은 부로 증식시켜라!

목표를 세우고, 집중하고,간절히 원해라! 고

이야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저도 그 믿음에

따라 열심히 저축해서 시드머니를 조금이라도

더 만들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 그 종잣돈이라는

것이 개인마다 다르고, 투자할 종류에 따라 다르기에

누구의 말에 따라야 할지 모르겠고, 돈을 모으는

그 과정은 지루하고, 짜증 나고, 이렇게 살아서

과연 내가 행복한가?...라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  더 해빙 The Having

 

 

'더 해빙'은 행운의 여신이라 불리는 '서윤'과

서윤을 믿고 따르는 홍기자의 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책 표지가 너무 근사해서

"이거 진짜 어려운 책 아냐?" 라고 생각했었는데

고것은 저의 오산이었습니다.ㅋㅋ

 

책을 읽는 동안 홍기자 님의 현실적인 고민들이

저와 많은 이들의 공통 고민이라 공감이 됐고,

그 고민을 부드럽게 풀어내 주는

서윤의 현명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제 고개를 끄덕이게 해 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답은 Having 이죠. "

  "세상에는 정말 많은 돈이 있답니다. 물에 손을 담그면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듯 우리도 얼마든지 돈을 누리고 풍요를 느낄 수 있어요.

  그것이 Having, 우리 안의 힘이죠. 그리고 Having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더 많은 부를 향해 흘러갈 수 있도록 해주죠. "

   " 매일 돈을 쓸 때마다 Having을 하고, 그 느낌을 바라보고,

  그 감정을 조금씩 키워가기만 하면 돼요."    - 44 ~ 55page 요약

 
 
 " 진짜 부자는 돈을 쓰면서 그것을 기쁨으로 누릴 줄 알죠.

지금 주머니에 얼마가 있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돈을 쓰는 그 순간 Having을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그 감정 에너지로 돈을 끌어당기거든요. 아무리 적은 액수도

상관없어요. Having은 단돈 1달러라도 '지금 나에게 돈이 있다'는

것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해요. 그 감정이 커져갈수록 돈을 벌 수 있는

내 능력에 감사하게 되죠. 돈을 벌어다 준 세상에게도 감사하게 되고요.

그렇게 더 큰돈이 돌아올 것을 아는 것, 그것이 진짜 부자의 마음이에요."  - 95page


 

 

우리의 행동은 의식하는 것보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에서

발현되는 것이 더 큽니다.

고정관념이나 여태껏 해왔던 부정적인

의식을 하루아침에 고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서윤은 말합니다.

 

 

"우리가 느끼고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순간이에요.

Having은 지금 이 현실에서 출발해야 해요. 미래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인 셈이죠."

"있음에 주의를 기울일 때 당신을 둘러싼 세계는

다르게 인식될 거예요. '없음'의 세상에서

'있음'의 세상으로.."

 

컵에 물이 반쯤 남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네'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어느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Having일지는

눈치채셨으리가 생각합니다. ^^

 


" 진짜 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에요. 반대로 가짜 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죠. 그 돈을 지키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거예요."    - 102 page

 

얼마 전 우리 가족은 우리 집의 재무상태를 파악하여  

현 자산이 어느 정도이고, 몇 살 때까지 어느 정도의 자산을

가질 수 있으며, 얼마를 모아야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목표를 세우고, 계산했습니다.

연 수익률을 얼마 정도 올려야 자산이 어느 정도 불어나겠구나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프린트하여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놨습니다. 그 후로 돈은 저의 목표이자 저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원래 소비를 그리 하지 않는 편이었지만

더 극적으로 소비를 중단하게 되었고,

돈이 나갈 일이 있으면 짜증부터 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언제 수익률을 맞출 수 있겠어?

괜한 자괴감과 나는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못 벌어 놓은 거야?

내 나이가 몇 살인데.. 우리 돈은 다 어디로 간 거야?

나름 절약한다고 했는데 왜 이 모양이야?

이러다 늙어서 자식한테 손 벌리는 못난 부모가 되는 건 아닐까?

솔직히 정신적으로 피폐해졌습니다.

돈을 모아야 한다는 목표가 저를 집어삼킨 것입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이 책을 읽고 정말 정신이 

퍼뜩 들었습니다... 돈을 쓰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너무 무시했구나. 살아가면서 돈을 쓰지 않는 날이

더 많은데 그때마다 나는 나를 옥죄였구나...

현재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고 불안한 미래만

쌓아놨었구나....라고 말입니다.

 

물론,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니까

돈을 막 써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책에서는 소비와 낭비를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바로 Having 모션을 이용한 신호등의 개념입니다.ㅎㅎ

저도 이 모션을 따라 하면서 내 안의 감정을 살피고,

써야 할 때와 쓰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돈 쓸 때의 기준점을 제시해준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 돈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느끼면 홍 기자님과 

우주가 편안한 주파수로 연결돼요. 우주는 내 감정 에너지를

수신한 뒤 편안한 내 모습 그대로를 거울처럼 비춰서

경제생활이 편안해지도록 해주죠. 홍기자 님의 마음속에

두 개의 자석이 있는 거예요. 불안과 긴장의 자석은

돈을 밀어내고, 기쁨과 편안함의 자석은

돈을 끌어당기죠."                - 192 page

 

 

서윤의 놀라운 발상은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바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 타이틀을 보고 '엥? 이게 무슨 소리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절하게 원해야 우주의 에너지를

내 쪽으로 끌어당길 수 있는 거 아녔나요??ㅋㅋ

 


 "부자가 되는 것을 간절히 원할 때 마음이 편안하던가요?"

"편안했나는 말씀이시지요? 아, 그건....."

그 말을 듣는 순간 찬물을 뒤집어쓴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편안하지 않았다. 집착하면 할수록 원하는 미래가

더 멀게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생각이 들었다.

'Having을 시작했잖아. 그럼 돈이 언제 들어오는 걸까?

이러다 영영 부자가 되지 못하면 어쩌지? ' 불안했고 두려웠다. 

서윤은 말했다.

"간절히 원하는 마음은 '결핍'에 집중하는 거예요. 나한테 지금 없다고

느끼기에 그런 마음이 생기는 거죠.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Having과 비교해보죠. Having은 물살에 튜브를 타고 편안하게 흘러가듯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지요. 자연히 순탄하고 편안할 수밖에 없어요.

반면 간절히 원하는 것은 거칠거칠한 돌바닥 위에서 무거운 상자를

힘껏 미는 것과 비슷해요.

미는 힘이 셀수록 그 반발 때문에 마찰력도 강해지겠죠.

반발력 때문에 불안과 두려움이 생겨나겠죠.

그 불편함이 돈을 밀어내고 무의식에 '없음'을 끊임없이 입력할 거예요.

결국 Having과 반대방향으로 가는 거죠."   - 213~215 page 요약

 

홍기자 님은 서윤의 말에 따라 Having노트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불안함이 생길 때마다

Having노트를 펼쳐보며 내면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있음'의 기쁨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노트에 따르면 나는 더 자주, 더 강하게 Having을 느끼고 있었다.

그 감정이 강해질수록 돈과 행운도 본격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공돈이 찾아오거나 뜻밖의 행운을 만나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리고 나는 현재에 머무를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보다

진심으로 돈을 쓰는 그 순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짜릿했던 사실은 이것이었다. 

나는 분명 부와 풍요로 향하는 흐름 위에 있었다!   - 221 page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고 합니다.

책을 읽던 초반에는 내용이 크게 와 닿지 않았으나,

점점 서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가 느끼는 불안감을 정확하게

들여다보았다고나 할까요?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공통 고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을 읽던 초반에는 나의 고정관념과

비관적인 생각들이 책을 거부했지만,

더 해빙을 다 읽고 난 지금은 제 고정관념의 벽은

서서히 금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Having노트를 작성하는 것과

감사일기를 적어보는 것은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예전부터 감사일기를 적을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오늘부터는 감사일기와 Having일기를 접목시켜서

나만의 Having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저도 지금의 행복을 만끽하며 자연스럽게

부와 풍요로 향하는 흐름 위에 설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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