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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데믹 (인포데믹스)은 두려움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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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지식경제용어사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시국이 참으로 뒤숭숭합니다.  매뉴얼이 없는 유례가 없었던 상황이라 더 불안합니다. 오늘 신문에는 개학을 더 미룰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학교에서는 개학 이후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학교폐쇄 시

원격교육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6일에 개학을 해도 그 이후를 전혀 예측할 수 없으니 뒤숭숭한 것은

모두가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뉴스를 많이 접하게 되면서 어느 것이 진짜이고 어느것이

가까인지 잘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도 드라이기 열로 마스크를 소독하면 된다며 병원 의사가 이야기했다는

식의 카톡을 지인으로부터 전달받고 진짜인가? 나도 그럼 드라이기로 소독해볼까? 하던 찰나.. 다시 그 지인으로부터

가짜 라며 미안하다는 말을 들어야 했지요. 어찌나 그럴듯하게 말을 잘해놓았던지 완전 깜빡 속아 넘어갈 뻔했습니다.

잘 꾸며진 인포데믹이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과 관련하여 나라별, 지역별로 가짜 뉴스가 존재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오래전 이들 정보가 거짓으로 판명된 것 중에 마늘 먹기, 소금물 가글, 참기름 콧속에 바르기 등의 민간요법과 10초간 숨 참기로 감염 여부를 자가 진단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중국에서만 퍼진 가짜 뉴스 중에는 불꽃놀이가 바이러스를 없앤다, 울금이나 혈압강하제가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정보입니다. 중국은 불꽃놀이를 좋아하므로 이것은 중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는 구충제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이겨낸다는 가짜 뉴스가 있었지요. 영화 컨테이젼에서는 개나리 액이 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다는 기자의 거짓 뉴스에 개나리액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집니다.

이런 가짜 뉴스들은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희망이 허위 정보에 담겼으리라 생각됩니다.

 

 

 

 

 

문자나 SNS에서 코로나 19 관련 글을 많이 공유하는 데요, 일부는 사실이지만 일부는 과학적인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정보들도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에어로졸 상태로 3시간 이상, 종이 표면에서 최대 24시간,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표면에서는

약 2~3일간 생존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 신발을 집 밖에 두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낮출 수 있고, 비발( 침방울)을 통해 튀어나온 바이러스가 특정 환경에서는 24시간 이상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타민C 주사나 섭취가 확진자의 증상을 완화시킨다던지 동전이나 화폐로 감염된 사례가 있다는 내용 또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입니다. 하지만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을 권장하는 만큼 돈을 만진 후에는 꼭 손 씻기를 권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아니더라도 다른 수많은 물질이 화폐에 묻어있을 수 있으니까요. ( WHO 권장사항입니다. )

 

이미 한 나라에서 거짓으로 판명된 정보가 다른 나라로 쉽게 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혼란과 두려움 때문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게 되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말은

지금의 인포데믹을 예견한 속담일까요? 인포데믹에 휩쓸리게 되면 자칫 의료사고가 생길 수도 있고 지역사회와 국가,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한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소금물 스프레이를 교인들에게 뿌리고, 그로 인해 많은 수의 신도가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는 뉴스가 최근에 보도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인터넷을 보고 방역을 위해 공업용 알코올인 메탄올을 뿌려 일가족이 중독되기도 했습니다. 선별진료소에서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 항생제를 미리 사둬야 한다는 서울대 의대 졸업생 의견이라는 제목의 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정보를 삭제하였고 접속을 차단한 인포데믹입니다. 기획재정부 주관 제약사 사장들과의 회의 내용을 요약했다며 코로나19는 완치돼도 폐 손상이 크다는 인포데믹은 회의 자체가 없었다는 기획재정부의발표로 거짓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인포데믹으로 인한 여러가지 피해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물질적으로요..

 

일명 '~카더라' 통신이라 하지요.  정확한 확인 없는 정보를 무조건 나르지도 말고 가짜 뉴스에 너무 호도되지 않는

슬기로운 정보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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