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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공부] 무기명 채권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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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더불어민주당이 무기명 채권 도입을 검토하겠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1998년 이후 22년 만에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에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안 대표는 트위터에"무기명 채권이란 한마디로 돈에 꼬리표가 없는 것이다. 누구 돈인지 알 수 없게 돈세탁이 가능하다" " 정부 여당이 코로나 19를 핑계로 무기명 채권을 발행하려 한다고 흘려 반응을 보고 거둬들이는 시늉을 했다. 여야 모두 힘을 합쳐야 할 때지만 이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 일갈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1998년 5년 만기에 이자율도 당시로서는 낮은 (지금은 높지만요 ㅋㅋ) 연6%의 무기명 채권을 발행했었는데 그 금액은 3조 8744억 원이었습니다. 마련된 자금은 당시 실업자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증권시장의 안정을 위해 제한적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달러와 채권은 비교적 안전자산에 속하지요. 무기명 채권이 나온다면 낮은 이자율에도 자산가를 중심으로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채권 전문가들은 전망하였습니다. 무기명 채권은 말 그대로 누구의 돈인지 추적을 할 수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무기명 채권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게 되면 최대 50%에 달하는 상속,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1998년 당시에도 부유층의 상속, 증여의 수단으로 인기가 높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고가의 주택을 물려주는 것보다 훨씬 세금적인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주택을 팔고 무기명 채권을 구입하려는 자산가들도 나오게 되겠지요? 실제 채권이 발행된다면 '강남 부자'들의 절세 핫 상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세수 감소( 상속세와 증여세)는 따라오겠지요?

 

 

 

여권이 무기명 채권을 발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1998년과 비슷한 이유이지 않을까요? 여권은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회사들을 살릴 자금으로 무기명 채권은 좋은 수단이 될것이라고 하며 마련된 자금은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기업의 회사채 매입과 중소기업, 자영업 지원 등에 쓰일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채권 이자율은 제로금리 또는 마이너스 금리로 정해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에 채권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싶어서 정리 들어갑니다~^^

강남 부자들도 좋아하고 부자들은 다 한다는 채권! 저도 공부 좀 들어가봐야겠지요?

 

 

채권

 

 

채권이라 함은 정부나 공공기관 특수법인과 주식회사 형태를 갖춘 사적 기업이 일반 대중 투자자들로부터 장기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금 정부가 세수 부족이 날 수도 있으니 여유가 있는 국민들에게 채권을 팔아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것이지요. 만약 제가 채권을 산다면 제가 정부나 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와 원금을 받는 것이 되겠지요. (물론 무기명 채권에 이자는 없다고 했으니 원금만 보장되는 건가요? 이것은 제2의 금 모으기 운동인가요?? 동학 채권 모으기 운동?) 나라에 돈을 빌려주는 것이니 원금보장은 확실한 거 줘? 네? 네? ㅋ 잘 몰라서 그래요.ㅋㅋㅋ

 

서양에서는 채권투자는 이미 인기 있는 투자이고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 역사는 서양에 비하면 짧지만 빠른 발전을 (우린 뭐든 빨리빨리 하는 걸 좋아하니까요..ㅎㅎ) 이루고 있는 만큼 앞으로 채권 투자시장은 두각을 나타낼 것입니다. 왜냐하면 채권은 '원금보장'도 되고 '이자'도 주니까요. 안전한 국가나 회사에 투자를 했다면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 전제가 있습니다. 안! 전! 한! 이라고요 ㅋ) 원금을 잃을 수도 있는 주식에 비한다면 안전하겠지요? 

 

채권은 현금으로 바꾸기도 유용한데요, 부동산은 집의 일부를 쪼개서 팔 수없지만 채권은 원하는 만큼 쪼개서 팔아 현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은 증권사에서 직접 매매를 하거나 펀드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금리와 채권의 관계는 역관계인데요,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이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은 상승하게 됩니다. 지금은 저금리니까 채권이 상승하는 시기가 되겠네요.

 

 

 

 

 

전환사채 /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들어보셨나요? 재테크를 할 때도 안전한 채권에 투자할지, 아니면 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할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때 등장한 하이브리드가 바로 전환사채( CB : convertible Bond )와 신주인수권부사채 ( WB : Bond With warrants)입니다. 채권도 하고 싶고 주식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만든 신 메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환사채는 채권으로 샀지만 나중에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제가 A라는 회사의 채권을 샀습니다. 그런데 A라는 회사의 실적이 점점 좋아져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A회사의 채권을 산 것을 후회하겠지요? 이때 전환사채로 가지고 있다면 A회사의 주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전환사채입니다.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라는 뜻이겠지요? A회사 입장에서는 부채가 줄어들고, 저는 A회사 주식으로 바꿔 더 많은 수익을 누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처음에 채권을 사면 나중에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것을 말합니다.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면 1000원짜리 음료수를 300원에 살 수 있는 이벤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채권으로 안전하게 원금과 이자를 받다가 당회사의 주가가 급등하면 주가 차익도 얻어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주인수권부사채는  금리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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