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 요가의 종류]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

이번 포스팅에는 아쉬탕가 요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매스컴에도 자주 나오고 마이소르에 가서 아쉬탕가 요가를 수련하는 것이 요가하시는 분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르기도 하니 아쉬탕가 요가란 과연 무엇인가?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이제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볼까요?^^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 (Ashtanga Vinyasa Yoga )

 

 

 

 

아쉬탕가의 의미는 "8단계"입니다. 요가 수트라에 등장하는 파탄잘리의 여덟 개의 단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또한 인도 마이소르에서 요가를 가르치고 있는 파타비 조이스 ( Pattabhi Jois ) 위 인기있는 요가 교수법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전세계적으로 수행되는 교수법입니다. 정식 명칭은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로 조이스의 요가 수행 방법을 정의해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며 조이스는 확고하게 요가 수트라에 기초해서 가르침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본 교수법의 기원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고대의 수행 시스템이 문헌의 형식으로 현인 바마나 리쉬(Vamana Rishi) 에 의해 작성되어 요가 코룬타 ( Yoga Kurunta)에서 전해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스승 라마 모한 브라마차리 ( Rama Mohan Brahmachari) 가 20세기 초반에 제자인 티루마라이 크리쉬나마챠랴( Tirumalai Krishnamacharya) 에게 구전으로 전해진 내용의 여런 문헌들 중에 하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가 코룬타에는 현재 6개의 아쉬탕가 빈야사 "시리즈"로 분류된 아사나 리스트를 포함하고 있다고 하며, 각각의 포즈 세트는 빈야사, 드리시티, 반다, 무드라 및 철학의 근본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브라마차리에 의하면 원본은 캘커타 중앙 박물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크리쉬나마차랴가 그곳에 1년을 머물면서 1920년 중반의 코룬타를 연구하여 매우 손상된 원본을 필사했다고 합니다. 조이스는 그것이 그가 크리쉬나마차랴로부터 배운 시스템의 자료라고 말합니다. 조이스의 수행 버전은 1962년에 요가 마라( Yoga Mala) 라는 책을 처음 출판되었습니다.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는 전통적으로 " 마이소르 ( Mysore)스타일 "로 가르치는데, 수련생 개개인은 수업에서 교사가 개인적인 지도를 하는 동안, 자신들만의 아사나 순서를 가지고 움직입니다. 토요일, 초승달이 뜨는 날, 보름달이 뜨는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수행이 이루어집니다. 일요일 아침마다 교사는 기본 시리즈 (Primary Series)를 가지고 수업을 지도합니다. 초보자 단계라 할지라도 하타 요가를 처음 접하는 초보 수련생들은 매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기본단계 시리즈는 많은 종류의 아사나를 포함하고 있어서 다른 접근법에서는 상급수준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중급이나 상급 단계의 아쉬탕가 빈야사 시리즈는 상대적으로 쉽다고 여겨집니다.  아쉬탕가 수련장에 가면 저마다 각기 다른 동작들을 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의 몸에 맞는 단계를 자신이 수련하는 것이지요. 

 

기본시리즈를 일정하게 수행함으로써 " 요가 치료"라는 의미의 yoga chikitsa라 불리는 일련의 강도높은 자세들을 통해서 신체의 에너지 통로가 열리고 인체를 통한 프라나 흐름을 열어 독소를 제거하고 신경 시스템을 이완시킵니다. "신경정화"의 의미를 가진 Nadi shodhana의 두번째 및 중급 시리즈는 척추 및 골반에 강도 높게 집중하여 에너지 채널을 안쪽과 척추 주변으로 열어 균형을 잡습니다. Sthira bhaga라고 불리는 상급 시리즈는 4가지 순서를 가지고 있는데, 수련생들은 수행의 힘과 균형을 통합하게 됩니다. 교사가 수련생일 자세를 취할 때 편안함과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면, 수련생이 다음 자세로 넘어가도록 하고, 수련생이 모든 시리즈를 안정감과 편안함을 가지고 수행하면 다음 단계 시리즈의 첫번째 자세를 소개해줍니다. 상급 단계의 수련생들도 계속해서 초급과 중급 시리즈를 수행해야 합니다.

 

아쉬탕가 빈야사는 고도로 집중된 수행입니다. 아사나를 수행하는 동안에 시선은 안정되게 한 곳만을 응시해야 한느 드리쉬타나 수행은 프라티야하라(자기통제법)에 더욱 내면적인 각성을 제공합니다. 웃자이 호흡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되며, 안정된 호흡의 리듬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은 자세를 바꿀 때에도 적용됩니다. 그 소리와 느낌은 고도의 정신적 집중과 정확성을 키우는 만트라를 이끌어 냅니다. 반다는 거의 모든 수행에 적용되며 신체의 급격한 에너지의 흐름을 조절합니다. 각각의 수행은 빈야사를 통해서 서로 연결되고, 호흡의 움직임에 의식적으로 연결시켜서 " 힘, 유연성, 가벼움, 무거움, 움직임과 정지의 균형"을 생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쉬탕가 빈야사를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기 위해서는 수천년에 걸쳐서 인도의 마이소르에서 조이스의 손자인 샤라트 란가스와미와 공인된 스승들과 직접 학습을 해야합니다. 일반적인 원칙 중의 한 가지는, 가르치고자 하는 시리즈보다 반드시 두 단계를 더 앞서서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급을 지도하기 원하는 사람은 제 3단계를 배워야 합니다. 조이스가 가르친 전통적인 모델을 따라서 , 전통 교수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중급 시리즈를 마친 후에, 1년 이상 경험많은 아쉬탕가 빈야사 교사의 실습생으로 지낼 수 있습니다. 초급 및 중급 시리즈 단계에 있는 많은 헌신된 아쉬탕거스 (ashtangis)들은 내적인 열망이 생기면 가르침을 시작할 수 있고 아쉬탕가 빈야사 시스템 외부에서 교사 훈련을 받아 신체정렬, 수정, 소도구 사용 및 기타 중요한 교수기법들을 배우게 됩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센터는 아니지만 아쉬탕가 Primary Series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쉬탕가 요가는 요가를 처음 접하시는 분께서는 많이 힘이 드는 동작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아쉬탕가 클래스를 등록하시기 전에 자신의 레벨에 맞는, 접근하고 하기 쉬운 요가로 수행을 하시다가 좀 더 강력한 움직임을 원하고, 몸이 받아들일 때가 되면 아쉬탕가 클래스에 등록하셔서 수행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신체 에너지 통로가 열리고 그 열린 통로로 일련의 강도 높은 동작들로 독소를 제거할 수 있는 아쉬탕가 요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