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저축이란 은행, 보험사, 금융사에 계좌를 만들어서 내가 돈을 넣고 운용하여 나의 노후를 준비하는 노후대비 연금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만으로는 노후가 불안하니까요~ 은행은 연금저축 신탁과 연금저축펀드를 취급하고요, 증권사는 연금저축 펀드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는 연금저축보험을 판매합니다. 은행에서 가입했던 연금저축신탁 신규가입은 중지되었습니다.
연금저축신탁 | 연금저축펀드 | 연금저축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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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금저축펀드를 가입할 생각으로 정리중입니다. 연금저축펀드에 대해서만 정리합니다~^^
연금저축펀드는 계좌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다른 상품들은 일정기간 납입이 있고 납입 금액이 정해져 있는데 반해 연금저축펀드는 계좌의 개념이므로 계좌를 개설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자유적립식 계좌가 생긴 것입니다. 최소 5년 이상 계좌에 400만 원 이상을 납입하여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고 이후 여유되는 만큼 최대한 길게 돈을 입금 (이 때도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습니다 ) 하고 55세 이후에 10년으로 나누어 연금으로 신청하는 것입니다. ( 2013년 이전 가입한 사람은 5년에 나누어 연금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
연금펀드는 이름 그대로 어떤 증권사에 연금저축계좌를 만들고 그 안에서 다양한 펀드 상품을 골라담아 운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반 펀드와 ETF펀드 둘 다 매매 가능합니다. 펀드 종류도 많고 투자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나이에 따라서나 자신의 성향에 따라 공격적인 방향으로 운용하실 수도 있고 매우 보수적으로 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CMA 계좌에 현금을 넣어두는 것과 거의 비슷한 MMF도 가능하고, 채권의 비율이 높은 채권형 펀드, 주식 비율이 높은 주식형 펀드, 혼합형 펀드, 해외지수를 따라가는 해외 ETF, 리밸런싱까지 해주는 TDF 등 수많은 종류의 펀드상품이 있습니다. 연금펀드이기 때문에 펀드 상품외에는 매수할 수 없습니다. 개별주식매수, 해외주식, 채권, ELS 안됩니다. 오로지 펀드나 ETF를 통한 간접투자만 가능합니다. 어떤 증권사는 현금 보유를 허용하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연금저축펀드는 계좌에 입금되는 금액을 기준으로 세액공제 금액이 측정됩니다. 연 4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일 오늘 내가 연금저축펀드 계좌에 400만 원을 넣는다면 내년 1월 52만 8000원이라는 세액공제금액은 오늘 바로 확정이 됩니다.
Q. 4월5일에 연금저축 펀드에 가입해서 400만 원을 꽉 채워 넣고 펀드상품을 골라서 운용하다가 12월에 확인해보니 수익이 나서 1000만 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행복한 상상은 언제나 즐겁습니다..ㅋㅋ) 세액공제 금액은 어떻게 될까요?
Q. 4월5일에 연금저축 펀드에 가입해서 400만 원을 꽉 채워 넣고 펀드상품을 골라서 운용하다가 12월에 확인해보니 엄청난 손실로 100만 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불행한 상상은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ㅠㅠ) 세액공제 금액은 어떻게 될까요?
세액공제금액은 52만8000원으로 같습니다. 수익이 나던 손실이 나던 세액공제금액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연금저축펀드 장점은?
연금저축펀드는 계좌를 개설할 때, 저축금을 입금할 때, 중도인출을 하거나, 펀드 변경을 할 때는 아무런 발생 비용이 없습니다. 펀드의 보수만 내면 나머지 세제혜택과 수익은 내가 다 가져갈 수 있는 저비용 투자라는 것이 연금저축펀드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펀드 단점은?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증권사에 개설하고 입금을 한 후 운용하는 것은 오로지 개인의 몫입니다. 은행이나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원금은 보장되는 장점은 있지만 수익이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투자성향이나 투자를 할 자신이 없고 시간도 없다 하시는 분께는 더 맞는 방법입니다. 펀드에 투자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원금을 보장받을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수익을 높게 낼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장점이 크게 발휘되었으면 합니다.^^ ) 투자는 자신이 하는 것입니다. 연금저축펀드는 장기간 적어도 4~50년간 시장의 흐름에 내 수익률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길고 외로운 싸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내가 택한 상품의 수익률에 대신 책임을 져주지 않고 책임을 전가할 수도 없는 것이지요. 처음 계좌 개설할 때 펀드 추천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 이후 수익률이라던지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지, 유지할지 이런 고민은 오롯이 나의 몫입니다.
저는 이 기회에 돈 공부 제대로 해봐야겠습니다.ㅋ 내 돈은 내 손으로!!ㅋ ( 참고로 연금 수령 신청시 해마다 받는 개인 연금액(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제외) 이 연 1200만 원이 넘게 되면 종합소득세에 포함이 됩니다.)
시장은 항상 변화합니다. 지금은 하락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 상황도 지나갈 것이고 회복될것입니다. 항상 그래 왔으니까요. 펀드로 나의 노후를 준비하면 일반적인 상품들을 활용해서 노후 자금을 모으는 것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고 기대합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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