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동박시장에서 세계 1위 점유율
1996년 설립된 SK넥실리스는
지난해 세계 2차 전지 동박 시장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한 동박기업 입니다.
SK넥실리스의 전신은 LG금속이며 이후 LS엠트론,
KCFT를 거쳐 올해 초 SK그룹의 화학, 소재 계열사인
SKC가 1조 20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동박 사업은 얼마나 얇게 만드느냐에 따라 경쟁력이 좌우되며
동박이 얇을수록 많은 활성물질을 바를 수 있어
배터리를 고용량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면 전기차의 주행거리도 늘어납니다.
SK넥실리스는 2013년 6㎛두께의 동박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2017년에는 5㎛
2019년 4㎛두께 동박을 30km 길이로
양산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 포일 16㎛)
동박은 두께뿐 아니라 길이와 넓이도 중요한데,
동박이 길고 넓을수록 쉽게 찢기고 주름이 생기는
문제가 있어 동박이 길고 넓을수록
고객사는 생산성이 올라갑니다.
이에 SK넥실리스 대표는
"20년이 넘는 제조 노하우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얇고 넓고 긴'동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SK넥실리스의 주력 제품인 6㎛동박은
최대 70km까지 생산할 수 있습니다.
SK넥실리스는 2400억 원을 들여
올해 기준 연 3만 4000t인 동박 생산능력을
2022년까지 5만 2000t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수요 증가로
SK넥실리스는 지난 2분기 전 분기 대비
95.5% 늘어난 13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SK넥실리스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뿐 아니라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등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에 동박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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