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코타키나발루 투자 / 현대비앤지스틸 / 윤성에프앤씨
SKC의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해외 동박 공장을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에
짓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 4만 4000t 규모의
생산 거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2323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올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북 정읍에 4개의 공장을 운영 중인 SK넥실리스는 올해 기준
연 3만 4000t의 동박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증설 중인 정읍 5,6 공장이 각각 올 하반기와 2022년 초 완공되면
생산능력은 5만 2000t까지 늘어납니다.
말레이시아 공장이 가동되면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능력은
지금의 세 배 수준인 10만 t에 육박합니다.
SK넥실리스는 코타키나발루에서 사용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RE100'을 업계 최초로
시행할 예정이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RE100 소재
비중 확대를 원하는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 RE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으로, 2014년 영국 런던의 다국적
비영리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에서 발족된 것 )
SK넥실리스가 코타키나발루에 공장을 짓기로 결정하면서
지난해부터 불거진 일진그룹과의 갈등도 일단락됐습니다.
일진그룹의 동박 생산업체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월부터 보르네오섬 사라왁주에서 공장을 운영 중입니다.
당초 SK넥실리스가 사라왁주에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진그룹은 인력 유출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SK넥실리스 코타키나발루 공장은 사라왁주와
100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유럽, 미국 지역으로 후속 투자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으로 이를 통해 동박 생산능력을
2025년까지 지금의 다섯 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현대비앤지스틸
LG하우시스 자동차 소재, 산업용 필름 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거론된 현대비앤지스틸은
26일 가격제한폭 (29.92%)까지 오른 1만 6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적자 사업부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
인수하는 측의 주가는 비용 부담 우려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현대비앤지스틸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 주가가 오른 이유는 확실하지 않으며
증권가에서는 유통주식 수가 적어 개인의
'묻지 마 매수'로 주가가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유통주식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9.5%에 불과합니다. 26일 현대비앤지스틸 주식
개인의 순매수액은 5억 원이었습니다.
LG하우시스는 26일 8만 88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자동차 소재 산업용 필름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였습니다.
윤성에프앤씨
2차전지 설비를 공급하는 윤성에프앤씨가 IPO에 나섭니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윤성에프앤씨는 연내를 목표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합니다.
윤성에프앤씨측은 "조만간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지정감사가 끝나고 지난해 실적이 확정되면
예심 청구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1999년 설립된 윤성에프앤씨는 생산설비를
'턴키'방식인 EPC ( 설계,조달,시공 ) 형태로
고객사에 제공하며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물질을
고르게 섞어주는 믹싱 장비와 섞은 혼합물을
저장하는 탱크가 주력 분야입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등
국내 주요 배터리 3사와 제약사
식품회사에도 생산 설비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윤성에프앤씨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19년 실적은
매출 1193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이였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 116%, 영업이익은 384%늘어났습니다.
주요 2차전지 고객사가 배터리 설비 증설에
나서면서 혜택을 보았습니다.
윤성에프앤씨는 소부장 특례상장에 도전하는데
일반 기술특례상장은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기술성 평가를 받아야 하지만 소부장 특례상장은
한 곳에서만 A등급 이상을 얻으면 됩니다.
예심 기간도 30영업일 안팎으로
일반 심사보다 15일 가량 짧습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상장을 주관합니다.
* 위 글은 종목 추천글이 아닙니다.
한국경제신문기사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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