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수업시간에는 여러 종류의 소도구를 사용하는 데요,
그중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되는 것이 탄력밴드가 아닐까 합니다.
밴드는 수년에 걸쳐져 손쉽게 사용되어 온 소도구인데요,
환자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재활 운동 도구로 특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부피도 작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사용 가능하고
밴드 대용으로는 수건이나 사용하지 않는 스타킹으로 동작을 따라 할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밴드는 운동에 저항을 주어서 특정 근육의 운동 난이도를
높여주기도 하고, 반대로 움직임에 도움을 주어 난이도를 낮춰 주기도 합니다.
밴드의 대명사로 알려진 테라밴드가 가장 많이 쓰이고 이에 대한 프로그램
동작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라밴드는 1975년 미국 하이 제닉
회사가 개발한 제품인데요, 처음에 이 회사는 치과용 고무와 신발 쿠션을 생산하는
회사였다고 합니다. (같은 고무니까요..ㅋㅋ) 이 회사 사장의 후계자가
물리치료사의 권유로 테라밴드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점진적 저항 운동 시스템 ( System of Progressive Exercise)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테라밴드는 원래 검은색만 있었으나 1978년 강도에 따른 색깔별 밴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밴드로 할 수 있는 동작은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저항성이 강하다는 것은 밴드 자체의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입하실 때 꼭 옵션에서 두께를 선택하셔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밴드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두께를 보시고 선택하는 방법도 있고 색상으로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게 색이 진해질수록 저항이 커진다 (두께가 두꺼워진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란색이나 주황색은 노인 및 초보자, 어린이 용이고 빨간색은 여성용
녹색이나 파란색은 남성용 은색, 금색은 운동선수 및 더 강한 운동을 원하는 사람 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나 요사이는 많은 브랜드에서 각기 다른 색상으로 출시를 하기 때문에
색상으로 선택하시는 것은 살짝 위험한 방법입니다.ㅋ
꼭 옵션으로 두께 (mm로 표시되어있습니다 )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밴드는 길이 또한 상당히 다양한데요,
제 개인적으로는 2m 정도의 밴드를 구입하셔서
반으로 접고 허벅지에 묶어서 힙 강화 동작이나 스쾃 동작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새는 아예 원형으로 성형된 밴드를 팔고 있어서
허벅지에 바로 끼우고 하실 수 있는 제품도 있으나
두루두루 여러 동작을 원하시는 분은 길이 긴 걸로 구입하셔서
묶어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밴드를 사용해서 운동하실 때의 주의점은
밴드를 손에 감을 때 처음부터 너무 세게 당겨서 감으면
동작을 하면서 더 밴드가 강하게 당겨지기 때문에
손에 감아서 동작을 하실 경우에는 당기지 않은 여유롭게 잡은 밴드 상태에서
손으로 감아달라는 것과 손목을 너무 꺾어서 사용하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밴드도 3달 정도 사용하면 들러붙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마른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거나 밀가루를 살짝 묻혀 청소해줍니다.
저는 밴드에서 냄새가 날 때마다 식초 섞은 물에 조물조물했다가
음지에 널어서 말린 후 사용하곤 합니다. 냄새는 없어지지만 어떤 제품은
더 찐득거려지더라는...ㅠㅠ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두께와 길이로 필라테스 밴드 운동하시면서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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