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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기

창조적 요가 수업을 위한 몇가지 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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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수업을 이끌어 나가면서 요가 지도자로서 어떻게 수련생들의 정신적 각성을 위한 공간을 창조할 것인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나의 다양한 접근법이 과연 효과가 있는 것인지 수련생들의 반응은 어떨는지 반응하고 관찰하고 귀 기울여 보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만 아직 부족하기만 합니다. 몸의 움직임 아사나뿐만이 아니라 깊은 의식적 접근을 장려하려는 방법도 많이 생각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만 개개인의 특성상 어떤 수련생은 좋아하고 다른 수련생은 불편해하는 등 아직은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아직은 찾지 못하였지만 계속 연구하는 중이고 가르치는 경험이 많아질수록 좋은 방향으로 변해갈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수련생들에게 어떻게 정신적 각성을 보다 활발하게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에 대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 교실에서 인사

수련생이 교실에 들어설 때 한사람 한 사람에게 인사를 하도록 노력합니다.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수련생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고 함께 인사 나누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처음 요가 수업을 들으시는 분께는 더욱더 따뜻한 인사가 필요하겠지요. 수련생들이 모이고 시작할 준비가 되면 "안녕하세요. 수업 시작하겠습니다" 나 "나마스떼"라고 인사하면서 수업의 시작을 인지시킵니다.

 

- 수업시작하기

본격적으로 요가 동작을 수행하기 전에 몇 분만이라도 가만히 앉아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매트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 눈을 감고 호흡에 잠시만 집중한다는 느낌으로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련생들은 완전히 "도착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마음을 모으게 됩니다. 앉았을 때 허리가 뒤로 빠져나와 불편하신 분은 여분의 매트나 담요를 말아 좌골 뒤쪽으로 깔아 골반이 적당한 위치에 자리 잡도록 도와줍니다. 수련생들에게 내면세계를 조율하면서 복잡한 마음을 단순하게 만들고, 호흡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질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엉덩이가 바닥에 닿는 부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바닥에 닿은 부분을 더 깊숙하게 안착시켜 땅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다시 수련생들에게 자신의 호흡에 주의를 기울여 보도록 하고 호흡의 움직임과 몸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얼굴 근육과 눈을 편안하게 하고 눈썹 사이 미간에 긴장을 풀고 관자놀이 사이를 부드럽게 하도록 지도합니다.  숨을 내쉴 때는 내면이 이완되고 더욱 깊이 집중되는 내면의 효과를 느끼고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는 몸이 팽창되고 키가 커지며 보다 풍성해지는 느낌을 받도록 호흡의 자연적 효과를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수련생들에게 호흡을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호흡의 강도를 높여 길게 호흡하라고 말합니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정지하지 말고 들숨과 날숨 사이의 순간에 정신을 집중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호훕의 흐름에 따라 그 순간의 감각이 살아나도록 합니다. 호흡을 평안하고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계발하면서 목구멍을 지나 호흡의 소리에도 귀 기울여보라고 합니다. 그 소리는 흡사 나무 사이를 흔들면서 지나가는 산들바람과 같을 수도 있고, 바닷가에 앉아있을 때 들리는 바닷소리와도 같은 것입니다. 수행을 하면서 그 소리와 감각, 균형 잡힌 호흡의 흐름에 귀 기울여 볼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옴 챈팅 하기

요가를 수련하는 곳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요가 수련하는 곳에서 "옴 (aum)" 소리를 내는 챈팅을 함께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옴'은 신비롭고 성스러운 음절로 여겨지면 베다, 우파니샤드 및 바가바드 기타에 등장하며 "우주의 본질적 소리" "하나님의 소리" "창조의 근원이 되는 소리"로도 불립니다. 힌두교의 한 분파에서는 "아"소리를 브라만의 핵심에서 나오는 창조를 상징하는 소리라고 합니다. "옴" 챈팅은 요가 수행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높이를 정하고 내면으로의 더욱 깊은 각성을 유도해줍니다. 어떤 수련생들은 옴 챈팅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아에이오우로 소리를 내어 내면으로의 각성을 유도해도 됩니다. 

 

-아사나를 움직이는 명상으로 이끌어주기

아사나, 프라나 야마, 명상 이런 단어들이 마치 별개의 수행 방법처럼 들려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프라나 야마의 전체 수행 과정은 앉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며 몇몇 깊은 명상 수행은 앉아서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진정한 아사나 수행이라고 하는 것은 명상하는 마음으로 의식적으로 웃자이 프라나 야마를 의식하며 호흡하는 가운데 수행하는 것입니다. 호흡의 리드미컬한 흐름을 신체의 확장 축소되는 리듬과 연결시킴으로써 수행자들은 아사나 수행을 움직이는 명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수업 시에는 간단하고, 느린 움직임부터 시작하면 수련자들은 몸과 호흡과 마음의 연결성을 느끼면서 수행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움직이는 아사나 수행을 수리아 나마 스카라(Surna Namaskara )와 같은 흐름의 순서로 시작하게 되면 수업 전체가 호흡, 에너지와 영혼이 함께 역동성 있게 움직이는 흐름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정지된 아사나 자세를 취할 때나, 한 동작에서 다른 동작으로 움직일 때에도 수련생들의 호흡과 신체의 리드미컬한 감각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주의를 상기시켜 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동작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호흡을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계속 호흡과 동작 마음이 일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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